-반쪽짜리 권력의 암울한 미래 XIV
반려견에 목줄이나 가슴 줄을 매단 이유..?!
첫눈에 봐도 인적이 드문 이곳은 우리가 죽기 전에 딱 한 번만 살아보고 싶었던 미켈란젤로의 도시 퓌렌쩨의 밤 풍경이다. 자정이 넘은 야심한 시각에 시내를 둘러보면서 만난 풍경으로 중세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묘한 기분이 드는 곳이다. 이날 골목길에서 반려견을 데리고 니온 한 여성을 만나게 됐다. 그녀는 반려견 두 마리를 데리고 나왔는데 얼핏 보아 녀석들의 응가를 위한 산책으로 보였다.
한 때 퓌렌쩨는 개똥 때문에 난리가 아니었다. 도시 전체가 개똥에 물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르네상스의 고도가 개똥에 물든 풍경을 상상할 수가 있겠는가.. 그런 어느 날부터 바뀐 시장이 이 같은 사정을 알고 과징금을 부과했다. 개가 소변을 보면 물을 지참하여 씻도록 하고 응가를 하면 그 즉시 수거를 하도록 조치했다. 그런 어느 날부터 도시가 깨끗해졌다. 벌금을 물기 시작하면서부터 깨끗해진 도시..
야심한 밤에 개를 데리고 나온 한 여성을 보며 미친개를 떠올렸다. 하니가 코로나를 피해 한국에 가 있는 동안 놀라운 메시지기 날아들었다.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려던 찰나 개가 그녀의 다리를 물었던 것이다. 한바탕 소동이 났다. 혹시나 하여 병원에 들러 광견병 검사 등 임시 조치를 한적 있다. 다행히 녀석은 '미친개'가 아니었다. 다만 개 주인이 미찬 거나 다름없었다.
반려견 관리를 잘 못한 그녀를 나무라자 "저는 잘못이 없어요"라며 발끈하더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개 녀석이 잘못을 했지 그녀는 잘못이 없다는 취지로 박박 대들더란다. 세상을 살다 보면 별 희한한 일을 다 겪게 된다. 이런 현상 등 예기치 못한 일이 생길 때를 대바하여 목줄이나 가슴 줄을 하게 된다. 만약 그러하지 못해 불상사가 생기면 '개만도 못한 인간'으로 취급받을 게 뻔하다.
요즘 내 조국 대한민국의 풍경을 보고 있자니 가관이 아니다. 땡칠이(0.73% 차 당선)가 청와대를 마다하고 용산으로 집무실을 옮기려는 등 땡깡을 부리고 있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녀석은 현재까지 자기의 처지는 물론 마누라와 장모의 처지까지 새까맣게 잊고 있다. 아직 취임도 하기 전에 백성들이 난리가 아닌 이유가 그곳에 묻어있다. 검찰개혁과 언론개혁 등을 외치는 시민들이 빼곡한 이유이다.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든 정치검사 나부랭이와 적폐세력들의 모습을 보면 목줄이나 가슴 줄이 절실해 보인다. 이대로 가다간 우리 국민들 중 누구라도 광견병 보다 으뜸인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될 게 분명하다. 땡칠이가 청와대를 두고 용산으로 집무실을 이전하려는 이유는 딱 하나.. 잠시 소란을 핑계로 르몽드(Le Monde) 발 기사를 세탁하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그건 쉽지 않은 일이자 땡칠이와 마누러 등의 원죄이다. 녀석들에게 하루빨리 목줄을 채워야 고분고분 주인 말 잘 듣는 반려견으로 거듭나게 될 것 같다. 그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바란다.
Un vagone medievale che illumina Firenze_La citta' di Michelangelo
il 28 Marzo 2022, La Disfida di Barletta in Pugl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