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 마음은 언제나 그곳에
-Rio Puelo, 북부 파타고니아 오지에서 만난 비경 #5
삶 자제가 고난의 연속 아닐까.. 힘이 들 때 나를 지켜준 귀한 말씀이 바이블에 있었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켜라(잠언 4:23)..
어느 날 파타고니아 여행 중에 오르노삐렌서 지근거리에 위치한 뿌엘로로 이동한 다음 우리는 뿌엘로 강 상류 리오 뿌엘로(Rio puelo)로 이동한 다음 따구아 따구아 호수(Lago Tagua Tagua)를 가로지르고 있었다.
당시에는 무엇이 우리를 재촉했던지 따구아 따구아 국립공원을 곁에 두고 마냥 리오 뿌엘로 상류로 이동하고 있었다. 요즘처럼 인터넷에서 다양한 정보를 챙길 수 없었던 때의 해프닝이랄까..
하니와 나는 리오 뿌엘로 상류오 이어지는 훼리호 상갑판에서 우리를 에워싼 절경에 빠져들었다.
무념무상.. 생전 처음 보는 풍경이 눈앞에 나타나면 여행의 묘미인 힐링이 등장하게 된다.
신께서 우리를 이곳까지 인도하신 고마움까지 잊어버린 채 절경에 심취하게 된다.
그때 만나게 되는 행복한 느낌이 마음을 정중동에 가져다 놓은 게 아닌가.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켜라..
우리가 승선한 훼리호는 조용히 천천히 물살을 가르고 주변의 풍광은 장엄하고 수려하다.
자칫 우리의 현재 좌표를 잊고 마음을 빼앗길 수 있는 찰나.. 마음이 빼앗기는 경우의 수는 다양하다. 좋은 것과 나쁜 경우의 수.. 둘 다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모습이다. 그래서 바이블은 이 같은 경우의 수에 대해 충고하는 <잠언>을 기록해 두고 있다.
파타고니아, 마음은 언제나 그곳에
-Rio Puelo, 북부 파타고니아 오지에서 만난 비경 #5
[1] Proverbi di Salomone, figlio di Davide, re d'Israele,
[2] per conoscere la sapienza e la disciplina, per capire i detti profondi,
2 이는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며 명철의 말씀을 깨닫게 하며
[3] per acquistare un'istruzione illuminata, equità, giustizia e rettitudine,
3 "지혜롭게, 의롭게, 공평하게, 정직하게, 행할 일에 대하여 훈계를 받게 하며"
[4] per dare agli inesperti l'accortezza, ai giovani conoscenza e riflessione.
4 어리석은 자로 슬기롭게 하며 젊은 자에게 지식과 근신함을 주기 위한 것이니
[5] Ascolti il saggio e aumenterà il sapere, e l'uomo accorto acquisterà il dono del consiglio,
5 지혜 있는 자는 듣고 학식이 더할 것이요 명철한 자는 모략을 얻을 것이라
[6] per comprendere proverbi e allegorie, le massime dei saggi e i loro enigmi.
6 잠언과 비유와 지혜 있는 자의 말과 그 오묘한 말을 깨달으리라
[7] Il timore del Signore è il principio della scienza; gli stolti disprezzano la sapienza e l'istruzione.
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8] Ascolta, figlio mio, l'istruzione di tuo padre e non disprezzare l'insegnamento di tua madre,
8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9] perché saranno una corona graziosa sul tuo capo e monili per il tuo collo.
9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사슬이니라
[10] Figlio mio, se i peccatori ti vogliono traviare, non acconsentire!
10 내 아들아 악한 자가 너를 꾈지라도 좇지 말라
[11] Se ti dicono: "Vieni con noi, complottiamo per spargere sangue, insidiamo impunemente l'innocente,
11 그들이 네게 말하기를 우리와 함께 가자 우리가 가만히 엎드렸다가 사람의 피를 흘리자 죄 없는 자를 까닭 없이 숨어 기다리다가
[12] inghiottiamoli vivi come gli inferi, interi, come coloro che scendon nella fossa;
12 음부 같이 그들을 산 채로 삼키며 무덤에 내려가는 자 같게 통으로 삼키자
[13] troveremo ogni specie di beni preziosi, riempiremo di bottino le nostre case;
13 우리가 온갖 보화를 얻으며 빼앗은 것으로 우리 집에 채우리니..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켜라시는 말씀.. 신의 그림자인 아름다움이 충만한 파타고니아가 마음을 차분하게 정중동으로 만들고 있다. 신께서 허락한 신묘막측한 섭리가 묻어있는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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