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과 죽음
죽은 별은 밤하늘을 떠도는 오래된 기억처럼,
그 존재를 알지 못한 채 우린 그저 스쳐 지나간다.
수천 년 전 그 빛은 이미 사라졌지만,
여전히 그 빛은 우리에게 닿는다.
마치 사랑했던 사람의 흔적처럼,
그 별의 빛은 시간의 강을 건너와 지금의 우리에게 속삭이는 듯하다.
별이 죽었다는 것은,
그 안에 담긴 모든 이야기와 꿈이 끝났다는 의미일까?
그 별이 빛을 발할 때,
그곳에 있었던 존재들은 어떤 마음으로 빛을 내었을까.
우리의 작은 세상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도,
그들의 우주 속에서 느꼈을 고독도,
결국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죽은 별의 빛을 보며 우리는 무엇을 느끼는가?
슬픔, 그리움,
아니면 그저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잊혀져 가는
한 조각의 이야기일까.
그러나 그 빛은 끝내 사라지지 않는다.
시간 속에서 영원히 존재하는 것처럼,
그 별은 아직도 우리 마음 속에서 빛나고 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