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기
조금 이른 다짐. 나의 2025년.
무엇 때문에 이리 오래 걸렸을까?
12월의 목표는 새해가 오기 전에 글을 써 내려가는 것이었다. 늘 한 달의 시작에 품고 있던 다짐이었고, 해내지 못한 숙제였다.
봄에는 내가 필요한 자리가 있을 거라며 수많은 이력서를 썼었다. 조급했지만 기회가 생겼고, 나의 열심은 또 다른 역할을 만들었다.
여름에는 누군가의 쉼을 위해 나의 시간을 내어 주었다.
가을에는 나의 흥미가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열정을 다 했다.
겨울에는 찬 바람이 스쳐 지나가듯 그냥 흘러갔다. 아니 아직 흘러가고 있다.
암튼 바빴다.
멋진 핑계를 만들고 싶었지만 그냥 소홀했던 것 같다.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 내 마음을 표현하는 것에.
새해에는 열심히 내 마음을 들여다보기로 다짐.
조금 이른 새해다짐을 해 본다.
2024년 12월 30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