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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나의 일상

너무 힘들어 소리 내 웃었다

by 집녀

극도의 스트레스가 밀려왔다.

난 간땡이도 작고 여린 사람

그런 내가 버거운 일을 맡고 있다

집에 오니 뒷골이 어질어질했다

갑자기 무서워졌다

몸이 아프게 될까 봐..

혹시 무슨 일 생길까 봐


그래서 갑자기 소리 내 웃었다

웃으면 뇌가 착각한다했던가?

배가 아플 정도로 미친 듯 웃었다

엄아가 걱정된다는 표정으로 쳐다봤다

그런데 놀랍게

뒷골아픔이 한 20퍼센트 줄어드는듯했다.


그래 웃자.

뇌를 착각하게 만들자.

그게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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