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도의 스트레스가 밀려왔다.
난 간땡이도 작고 여린 사람
그런 내가 버거운 일을 맡고 있다
집에 오니 뒷골이 어질어질했다
갑자기 무서워졌다
몸이 아프게 될까 봐..
혹시 무슨 일 생길까 봐
그래서 갑자기 소리 내 웃었다
웃으면 뇌가 착각한다했던가?
배가 아플 정도로 미친 듯 웃었다
엄아가 걱정된다는 표정으로 쳐다봤다
그런데 놀랍게
뒷골아픔이 한 20퍼센트 줄어드는듯했다.
그래 웃자.
뇌를 착각하게 만들자.
그게 살길이다..
뒤늦게 파이어족을 꿈꾸지만 현실은 22년차 직장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행과 걷기, 요가를 좋아하고 글로 속풀이 하는 걸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