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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을 함께한 이석증

by 집녀 Jan 31. 2025

출근 전 필라테스를 갔다.

새 해, 새 결심과는 상관이 없다.

필라테스 이용기한이 다가오고,

무엇보다 이석증이 나아서다.


지난 4개월 동안 이석증과 함께했다.

처음엔 심해서 밥도 못 먹고 움직임도 힘들었다

나으려고 이병원 저 병원 다녔으나 결국 포기했다.

그리고 마음을 내려놨다.

죽을병 아니고 서서히 낫겠지.

그러니 마음이 편해졌다.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고 했던가.

그렇게 버티고 버티던 이석증이

 이제 좀 나아졌다.

하지만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언제 어디서든

스트레스로, 혹은 컨디션이 안 좋으면

이석증은 또 튀어나올 것이다.

'네가 또 몸을, 마음을 가누지 못하는구나'

경고하며.


세상이 툭 떨어지는 듯한 그 감각과 함께

다트판 돌듯한 그 어지러움은

이젠 내가 평생 안고 가야 할 숙제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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