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알로하융 Aug 27. 2017

실리콘밸리 아마존 A9과 유튜브 본사 방문기

능력지상주의 - 일하는 시간의 '양'이 중요한 게 아니다

실리콘밸리의 팔로알토와 아마존 A9, 그리고 샌 브루노에 위치한 유튜브 본사를 다녀왔다. 다녀온 소감을 한 마디로 요약해보자면... 너희들 일하는 시간 실화니 ㅠㅠ 실리콘밸리 좋구나




실리콘밸리 게이트웨이 팔로알토와 아마존 A9


내리자마자 보이는 아마존 건물 중 하나

#팔로알토 안녕!

내 사촌동생은 아마존 A9에서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 A9은 검색과 광고 기술을 개발하고 관리하는 아마존의 자회사다. 내 사촌동생은 A9에서 '비주얼 검색 Visual Search' 팀에서 일하고 있는데 어떤 걸 개발하는지 얘기만 들어봐도 정말 신기하고 미래적이었다. 비주얼 서치란 검색창에 텍스트를 입력하는 대신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검색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내 사촌동생은 이런 검색 기술이 상용화되면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구체적인 사례 몇 가지를 들어주었는데, 최상의 고객 경험을 위해 이런 걸 연구하고 개발하고 있다니 아마존이 앞서가는 데는 다 이유가 있구나 싶었다.


오랜만에 사촌동생도 볼 겸 캘리포니아 기차 Caltrain을 타고 팔로알토에 도착했다. 안개가 자욱했던 샌프란시스코와 달리 팔로알토는 햇빛이 쨍쨍하고 더웠다. 동네 분위기도 어찌나 좋던지!


팔로알토에서 발견한 파리바게트 & 애플스토어. 파리바게트가 은근 인기가 많다고 한다.


2시쯤 만나 우리는 우선 점심을 먹었다. 제프 베소스는 도시와의 상생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서 회사에서 밥을 주기보다는 직원들이 밥을 밖에서 먹는 것을 장려한다고 한다. 이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 실리콘밸리에는 음식점들이 아주 싼 곳이나 비싼 곳으로 양극화되어 있다. 이유는 중간 가격대에 요리를 잘하는 셰프들을 회사들이 모두 데려갔기 때문이라고. 얘기를 듣는 내내 나는 회사에서 셰프들이 해주는 밥을 먹는 것도(구글과 에어비앤비 등의 케이스), 맛있는 음식점들이 즐비한 밖에서 밥을 먹는 것도 둘 다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점심은 '스시리또'라는 곳에서 먹었다. 이 곳에서 반년 전부터 뜨기 시작한 음식점인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식 김밥 마키를 부리또처럼 말아주는 곳이었다. 원래 있던 것을 살짝 뒤집어보는 작은 아이디어가 곧 새로운 비즈니스가 될 수 있다.


스시리또의 바로 옆집은 우마미 버거, 그 옆은 블루보틀이었다. 찾아간 것도 아니고 그냥 가는 길에 블루보틀을 마주치는 곳이라니. 블루보틀의 신화 역시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되었음이 실감 났다. 블루보틀은 일본에서 몇 번 가봤다는 나의 말에 내 사촌동생은 나를 필즈커피로 데려갔고, 이 곳에서 유명하다는 모히또 커피를 주문해 상큼한 민트향이 나는 이 맛있는 커피를 홀짝이며 나는 동생과 팔로알토를 돌아다녔다. 아, 한 가지 재밌게 관찰한 걸 덧붙이자면 어느 커피샵을 가든 99%가 맥북을 쓰고 있다. 누가 실리콘밸리 아니랄까봐.

상큼하고 맛있는 필즈 모히또 커피.


내로라하는 공룡 IT기업들 다수가 이 곳 팔로알토에 뿌리를 두고 있다. 팔로알토에서 시작된 기업만 해도 구글, 페이스북, 핀터레스트, 서베이몽키, 테슬라, 페이팔, 스카이프 등이 있고, 그래서 팔로알토는 실리콘밸리의 '게이트웨이'라고도 불린다. 


안 그래도 이런데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사촌동생과 팔로알토와 실리콘밸리 이야기를 듣는 게 무척 재밌었다. 서베이몽키가 건물을 계약했는데 계약하자마자 또 너무 빨리 커버려서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해야 했고 그 건물을 아마존 A9이 쓰게 되었다는 이야기라던지 팔로알토에는 전설의 럭키 스폿이 있다는 이야기라던지.


#전설의 Lucky Spot

에머슨가에 위치한 이 건물의 2층은 매우 평범해 보이지만 특별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 곳은 구글의 창업자들도 거쳐간 곳이자 페이스북의 첫 번째 사무실이기 때문. (영화 소셜 네트워크 속의 그 사무실이겠지!) 그래서 '럭키 스팟'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바로 여기 2층!

이 건물 1층에는 동네에서 가장 저렴한 중국음식점이 있는데 이 곳에서 밥을 먹으면 종종 음식점 사장님이 '그 자리에서 마크 주커버그도 밥을 먹었다'고 얘기해준다고 한다.


#실리콘밸리의 시작

또 재밌는 곳. 팔로알토에는 미국 정부에서 지정한 역사적인 장소가 한 군데 있는데 바로 이 창고 hp Garage다.

실리콘 밸리가 탄생한 곳!
hp Garage

1938년 이 곳에서 휴렛과 패커드는 자신들의 첫 번째 프로덕트를 만들었다. 이 곳에서 실리콘밸리가 시작되었다.


#A9

팔로알토에만 아마존 건물이 5개가 있다. 팔로알토 곳곳에 회사 건물이 있는 게 무슨 대학교 캠퍼스 같은 느낌이었다. 

건너편에 있던 이 건물은 들어가보진 않았다
내가 구경한 A9 건물


A9 사무실 전경 자체는 그렇게 사진을 많이 찍지는 않았다. 내가 구경한 시간이 4시쯤이었는데 이미 사무실은 꽤 비어있었다.

키보드, 마우스, 연결선 등 필요한 걸 뽑아쓸 수 있는 아마존 벤딩머신


맥주도 마실 수 있고 회사 행사가 종종 이루어진다는 루프탑. 건너편은 스탠포드쪽!


#능력지상주의
사실 사촌동생과는 2시에 만났는데 밥 먹고 팔로알토 자체를 돌아다니며 구경하느라 A9 자체에는 그렇게 오래 있지는 않았다. 점심 먹고 '점심시간인데 안 들어가 봐도 되냐'는 나의 말에 사촌동생은 그런 거 없다고 답했다.


알고 보니 출퇴근 시간이란 게 따로 없었다. 하루에 8시간만 채우면 되냐고 물어보았지만 그런 것도 없었다. 이 곳의 근무시간이란 정해져 있는 시간을 의미하는 게 아니었다. 내 사촌동생은 '능력지상주의'란 표현을 썼다. 할 일만 하면 되지 누가 언제 회사에 나오는지는 크게 상관하지 않고 누구도 눈치를 보거나 눈치 주지 않는다. 물론 그 대신 성과가 나와야 한다. 내 사촌동생은 실제로 본인은 집에서 일하는 게 더 능률이 오를 때도 많아서 1-2주에 한 번은 재택근무를 한다고 덧붙였다.


얼마 전 도유진 님의 '디지털노마드' 책에서도 읽었듯이 많은 회사들이 진짜 능력 있는 인재들을 채용하기 위해 원격근무를 도입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잘 알고 있었다. 디지털노마드들도 많이 만나보았고, 수많은 국내외 책과 아티클을 통해 접해보기도 했지만. 근무시간도 직원들에게 전적으로 맡기는 이런 자유로움이라니. 글로만 읽었던 사실들이 실제로 아무렇지도 않게 정말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걸 보면서, 알고 있으면서도 놀랄 수밖에 없었다. 시애틀에 위치한 아마존 본사는 또 분위기가 다르다지만 실리콘밸리는 전반적으로 능률적으로 일하는 시간의 '질'이 중요하지 단순한 업무 시간의 ‘양’이 중요한 게 아닌 곳이었다.


그리고 이런 놀라움은 이후 방문한 유튜브 본사와 에어비앤비 본사에서도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이런 멋쟁이들 ㅠㅠ 


여기서 확실하게 하고 싶은건 성과가 나기 때문에 이런 컬쳐가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무조건 출퇴근이 자유롭고 일하는 시간이 적다고 해서 절대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주목하는 부분은 직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성과를 내는 만큼 회사가 자유로움을 보장하고 있다는 점이었지, 단순하게 '일 안해서 좋겠다'는 게 전혀 아니다. 다들 일 안하는데 복지만 좋은 회사는 절대로 오래 갈 수 없고, 회사에 직원들이 없다고 해서 일 안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편견일 가능성이 높다. 야근을 해야지만 제대로 일을 한다고 생각하는게 편견이듯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들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열성적으로 집중해서 일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샌 브루노의 유튜브 본사 방문기

팔로알토에서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오는 길에 유튜브 본사가 있는 샌 브루노가 있는 것을 보고, 유튜브에서 일하고 있다는 친구 크리스에게 연락을 해 약속을 잡았다.


유튜브 HQ에 도착한 시간은 5시쯤. 나의 첫인상은 이랬다. 


'다들 어디 간 거지'. (ㅋㅋㅋㅋ)


다들 어디 갔냐는 나의 질문에 크리스는 웃으면서 말했다. 여기도 알고 보니 출퇴근 시간이 없었다. 4시 반 정도면 대부분 퇴근한다며, 자기도 이 시간까지 회사에 남아 있는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오후 5시. 리셉션도 이미 퇴근해버림

유튜브 스테인리스 물병 뽑기. 게스트들만을 위한 건데 나도 정말 뽑아보고 싶었는데 리셉션에 아무도 없어서 할 수가 없었다 (...) ㅋㅋㅋㅋ


'그게 가능하냐!!! 이게 진짜 실화냐!!!'는 나의 말에 크리스는 이렇게 얘기했다. 


"You just need to get your shit done".


후 ㅠㅠㅠㅠ 정답!이라고 외치고 싶었다. 간지 난다 너희들 일하는 방식ㅠㅠㅠ 


유튜브 본사는 재미있는 곳이 가득했다. 구경하는 내내 기분 좋게 놀라고 부러우면서도 재미있고 멋지다는 감정이 반복되었다. 그래 이렇게 일할 수도 있는건데. 회사는 꼭 미생의 모습일 필요가 없는건데.


우연히 들어가 보게 된 '메이커의 방'


어떤 엔지니어가 이 방에 들어가면서 '구경 와볼래?'라고 묻는 바람에 나는 물론이고 크리스도 처음 들어가 보게 된 이곳은 3D 프린터가 몇 대 설치되어 있었다. 이 곳에서 엔지니어들은 마음껏 크리에이티브해질 수 있다고 한다. 이 방을 쓰는 데는 딱 한 가지 룰이 있다고 한다. '일과 관련 없는 것을 만들 것.'


'흑... ㅠㅠ 진짜 구글스럽네 멋쟁이들ㅠㅠ' 이런 생각이 들며 또 한 번 놀라고.


얼마나 사무실이 비어있었는지 느낄 수 있는 컷
대망의 유튜브 미끄럼틀! 아쉽게도 직원들만 탈 수 있다. 다들 퇴근해서 내려오는걸 볼 순 없었지만.


유튜브 본사에는 직원들을 위한 놀이공간이 가득한 느낌이었다. 사무실 안에 거대한 미끄럼틀이 있는 건 어렸을 때 내가 일하고 싶은 회사에 대한 로망이기도 했는데 이런 곳이 실제로 있다니 ㅠㅠ 이 미끄럼틀은 재미있기도 하지만 실제로 2층에서 내려오는데 시간을 단축해준다고 한다.


유튜브 본사 곳곳의 모습


크리스에게 '네 자리는 어디야?'라고 묻자 크리스는 '음... 나는 근데 사무실보다 다른데서 더 일이 잘 되는 스타일이야'라고 답했다. 그리고는 어느 텅 빈 책상을 가리키며 '내 자리도 저기랑 똑같이 생겼어'라고 말했다.


계속 놀라워하는 나에게 크리스는 회사에는 다양한 팀원들과의 미팅을 위해 나온다고 얘기했다.


유튜브 본사를 위에서 보면 이런 모습. 둥근 루프탑의 잔디가 텔레토비 동산 같기도 하고, 훈데르트바서를 연상시키기도 했다


#유튜브 2번째 건물에도 가다!

본사 구경을 재미있게 하고 난 뒤 크리스는 유튜브의 두 번째 건물도 구경시켜주었다. 이 곳은 또 다른 느낌으로 꾸며져 있었다.


어린이 테마였던 층의 식당과 미팅룸에 가제트 빼꼼


어딜가나 아무도 없어~~


1층 식당에서 발견한 반가운 얼굴

역시 유튜브도 데이빗 보위를 좋아하는 구나!


'The Hunger'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건물의 1층 식당. The Hunger는 데이빗 보위가 출연한 영화 제목이기도 한데 식당 전체가 온통 보위로 꾸며져 있었다.


이 왼쪽 사진에는 사실 벽에 화면들이 붙어져 있는데 원래는 그곳에도 다양한 영상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미 직원들 대부분이 퇴근한 후라 안 켜져 있는 것이라고 (...)


1층 식당은 보위였다면 2층과 3층은 각각 앤디 워홀과 코코 샤넬 테마로 꾸며져 있었다. 이 세명의 인물은 유튜브가 특히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들인 걸까.


#앤디 워홀 층의 구석구석


유튜브에는 다양한 방들이 있었다. 명상하는 방도 있고 악기 연습하는 음악 방도 있고 낮잠 자는 방도 있고 마사지받는 방도 있다. 낮잠 방에는 낮잠 자는 기계도 있다.(매우 비싸 보였는데 그렇게 편한지는 잘 모르겠다)


#코코샤넬 층의 구석구석


두 번째 건물 투어를 마치고 다시 본사로 돌아오니 어떤 행사를 준비하는 직원들을 드디어 좀 많이! 마주칠 수 있었다. 하하

유튜브 본사 내부
유튜브 그래피티


그렇게 유튜브 투어를 마쳤고, 역시나 기대했던 만큼 재밌는 곳이었다. 다른 곳에 신경 쓸 필요 없이 얼마나 능력과 성과를 위주로 일하는지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  



감사하고 소중한 인연


이건 여담이지만 하고 싶은 이야기.

사람의 인연이란 게 참 신기하다. 내가 크리스를 알게 된 건 2011년 엄마, 동생과 50일간 동유럽을 여행하면 서다. 우리는 터키 카파도키아에서 처음 만났다. 같은 투어 그룹으로 묶여 카파도키아의 협곡을 트랙킹 했었다. 그때 크리스는 투자금융회사를 때려치우고 1년간 세계여행을 하며 사진도 찍고 기부도 하는 자기만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었다. 나도 당시에 미국 광고회사를 그만두고 여행중이었던지라 이미 여행 막바지였던 크리스 얘기가 더 재밌기도 했고 말이 잘 통했다. 자기만의 프로젝트를 하는게 멋져보여서 더 호기심 있게 이것저것 물어봤었다.


그로부터 며칠 후 우리는 우연히 터키 파묵칼레에서 다시 마주쳤고, 그때 얘기하다가 서로 겹치는 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세상이 어찌나 좁은지. 당시 크리스가 아는 다른 한국인 친구가 정말 신기하게도 내 고등학교 선배였다ㅎㅎ) 그때 연락처를 교환했었는데, 그로부터 3년 후 우리는 뉴욕에서도 만났고 또 3년 후 이렇게 샌프란시스코에서 또 만나게 되었다. 


6년 전 터키를 여행하며 만났던 친구와 3년을 주기로 다른 도시에서 또 우연히 만나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 여행을 다니면서, 아니면 내 안전지대를 벗어나 경계를 넓혀가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나는 수많은 인연들을 만났고 참 신기하게도 그 인연들은 지속적으로 연락하는게 아니여도 이어지곤 한다. SF에 와서 버닝맨을 준비하는 동안 이미 나는 내 사촌동생과 크리스를 포함해 이 곳의 친구들로부터 이런저런 도움을 받고 있다. SF에 이렇게 많은 친구들이 살고 있는 줄 몰랐는데. 버닝맨을 다녀오면 나는 또 어떤 사람들과 인연이 닿을까.


돌이켜보면 지난 몇 달간도 이나라 저나라 돌아다니면서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신세를 지었다. 치앙마이에선 희진 언니네, 싱가포르는 고은이, 바르셀로나는 마이라, 네덜란드 효주 언니, 일본은 혜원짱, 샌프란시스코는 크리스랑 다해 언니랑 앱리프트 친구들까지. 고마운 사람들의 리스트는 점점 늘어만 간다. 언제 다 갚으면서 살지. 


정말 자주 느끼는 거지만 나는 인복이 정말 많다. 내 주변에 어쩌다 이렇게 멋지고 재밌고 좋은 사람들이 넘치게 된 걸까. 인복 부자라 감사하고 행복함을 매일매일 느끼는 요즘.


+ 추가로 버닝맨을 다녀온 후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동안 나와 내 친구들은 크리스네 집에서 신세를 졌다. 심지어 본인은 호주로 출장을 가는데 열쇠까지 복사해서 집 전체를 빌려주고 갔다 ㅠㅠㅠ 버닝맨 가기 전에 한인마트에서 장 보는것도 도와주고 짐 옮기는것도 도와주고. 나도 언젠가 꼭 돌려줘야지. 



<다음편 티저>

그저께 팔로알토와 유튜브를 다녀왔다면 어제는 에어비앤비 본사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에서 에어비앤비 트립 호스트를 하며 알게 된 친구들 덕분에 에어비앤비 본사와 얼마 전 생겼다는 에어비앤비 두 번째 건물 모두 구석구석 구경하고 왔습니다. 역대급 오피스였어요 ㅜ.ㅜ 다음 편은 에어비앤비 본사 방문기입니다.


이전 11화 바르셀로나에서 사랑하는 일을 찾은 그녀의 이야기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