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알로하융 Sep 07. 2020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게 많아 고민이라면

당신은 아마 다능인(멀티포텐셜라이트)

올해 초에 내게 엄청나게 위안과 힘을 준 책이 있다. 에밀리 와프닉의 <모든 것이 되는 법>. 이 책을 읽고 내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위로를 받았다. 나 같은 사람들이 세상에 엄청나게 많다는 걸, 본캐와 부캐가 공존하는 시대에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게 많은 것은 단점이 아니라 장점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에밀리 와프닉의 테드 강연도 추천합니다)

'다능인'이란 컨셉을 처음 알게 해 준 책!

책을 읽은 직후에 다음과 같은 글을 썼다.

나의 고민은 늘 비슷했다. 좋아하는 게 많지만 뭘 해야 할지 몰라 고민이었다. 그 고민이 <퇴사는 여행>의 배경이었고,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에도 쓴, 내가 마케팅을 하기로 결심한 이유였다. 마케팅은 적어도 많은 것을 좋아하는 게 단점이 아니라 장점이 되는 일 같았으니까. 한 가지만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길처럼 느껴졌다. (내가 마케팅을 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마케터가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같다는 비유 덕분이었다. 모든 악기를 연주할 줄 아는 것은 아니지만, 각 악기를 이해하고 있고 여러 악기를 조율해 하모니를 만드는 사람.)⠀

그림도 그리고 싶고, 글도 쓰고 싶고, 사진도 찍고 싶고, 춤도 추고 싶고, 기타도 치고 싶었다. 뭔가를 만들고 나누는 것도 좋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노는 것도, 공부하는 것도 좋아했다. 관심이 가는 건 뭐든 일단 배웠다. (한국은 정말로.. 뭐든 배우기 너무 좋은 곳이다.) 학생 때도 그랬고 지금도 여전하다. 노트를 펼쳐 올해 하고 싶은 일을 적어봤다. 코로나 때문에 보류 중인 것도 생겼지만.⠀

내 딴짓의 역사는 길다. 초딩 때부터 지금까지 해본 게 많지만 중간에 그만둔 것도 많다. 업으로 하는 마케팅을 제외하고, 뭐 하나를 엄청나게 특출 나게 잘 하진 않는다. 몇 가지는 그래도 취미가 되었고, 나쁘지 않게 한다고 할 수 있지만.⠀

매일 하나의 일을 계속하는 장인들을 존경한다. 나에게 없는 게 그런 끈기였으니까. 사회로 나온 뒤에도 나의 이런 성향은 발동되어 거의 1년에 한 번 꼴로 회사를 옮겨 다녔다. 마케팅, 홍보, 기획이라는 큰 범주를 벗어나지 않았지만 여전히 나는 하고 싶은 것도, 궁금한 것도 많다. 앞으로 또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한다.⠀

책 제목부터 <모든 것이 되는 법>. 이 책의 첫 장부터 공감했고, 내가 지나온 과정과 고민이 통하는 게 많아 재밌게 읽었다. 내가 이상하거나 잘못된 게 아니라는 걸 비슷한 고민을 거쳐 행동한 사람들을 통해 또 배운다. ⠀

한번 더 다짐했다. 서로를 응원하는 좋은 사람들을 곁에 두고 선한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해야지. 안 되는 상황을 먼저 찾기보단 궁금한 거 계속 공부하고, 해보고 싶은 거 다 해봐야지. 누가 뭐래도 내 인생이고 인생은 한 번밖에 없으니까. 재미있는 일, 좋은 일도 많이 하면서 멋지게 자유롭게 살아야지! ⠀
공감해주고 응원해주는 분들이 많아서 놀랐다



사실 내가 쓴 책 <퇴사는 여행>과 에밀리 와프닉의 <모든 것이 되는 법>에는 겹치는 내용이 많이 등장한다. 나 역시 2017년에 "직업이 여러 개인 시대"라는 글을 쓰고, "내 삶의 아티스트가 되자"는 목표를 세웠다. 1년간 무소속의 상태로 도전하고 다양한 사람과 만나며 삶의 모양이 제각각이란 걸 온몸으로 느꼈다. 한 가지만 선택하는 것을 거부하고, 여러 가지를 선택하기로 한 건 직감적이고 본능적인 결정이었다. 안 그럼 내가 너무 괴로웠으니까.


나와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고, 이런저런 길을 가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게 즐거웠다. 나에게 영감을 주는 이야기를 기록하고 싶어 여행을 다니며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브런치에 'SIDE 프로젝트'라는 매거진을 만들어 꾸준히 글을 썼다. (이 이야기들이 2년 후 <퇴사는 여행>이란 책이 된다.) 그 당시에 sideproject.co.kr 도메인을 검색해봤는데 웬걸. 도메인이 살아있었다! 일단 도메인을 사놨다. 이 도메인은 회사에 다시 들어갈 생각이 없던 당시의 내가 놓치기 아까운 기회라고 판단했던 스페이스오디티에 들어가며 3년간 휴면 상태였다.


그리고 올해 8월부로 스페이스오디티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주 5일 출근하는 삶에서 독립 참고) 잠들어 있던 sideproject.co.kr에 내가 해보고 싶었던 것을 실천해보자는 직감이 들었다. 다시 도전을 할 타이밍이었다.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았다. "이거 나도 생각했던 건데!"라는 말을 하며 아쉬워하고 싶지 않았다.


하고 싶은 게 많아서 고민인 나와 같은 사람들을 모으고 싶었다. 해외에는 다능인 커뮤니티가 꽤 많이 보이는데 한국에는 왜 없을까. "다능인"이란 키워드를 앞세워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었다. 우리가 연대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혹시 당신도 다능인?

에밀리 와프닉의 이력서를 보면 거의 5명을 모아놓은 것처럼 보인다. 음악, 미술, 웹 디자인, 영화 제작, 법학이라는 관련 없어 보이는 분야를 에밀리는 지그재그로 경험했다. 음악을 했지만 뮤지션이 되진 않았고, 웹 디자인을 할 줄 알지만 직업으로 삼진 않으며, 영화와 법학을 공부했지만 영화감독도 변호사도 아니다.


나의 과거 행적도 비슷하다. 리코더 합주단, 오케스트라, 고적대, 밴드에서 관악기나 기타를 연주하며 공연한 경험이 있고, 음악을 사랑하지만 뮤지션은 아니다. 미술을 좋아해 부전공하고 가끔 그림을 그리지만 화가도 아니다. 취미는 무수히 많다. 중간에 그만둔 것도 많다. 좋아하는 게 많다는 이유로 마케팅을 전공해 마케터가 되었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그만두고 다시 시작하길 멈추지 않았다.


<모든 것이 되는 법>에서는 다능인을 "많은 관심사와 창의적인 활동 분야를 폭넓게 아우르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나의 언어로 하자면 이렇다.

다능인
= 한 가지 분야에 스스로를 규정짓지 않고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사람



일과 관련된

나의 세 가지 정체성

현재 나는 스스로를 크게 마케터, 작가, 여행가라고 정의 내리고 있다. 이 세 가지는 '일'과 관련된 정체성으로 엄마의 딸, 지윤이의 언니, 음악을 좋아하는 나, 피아노 치는 나, 우주를 좋아하는 나 등과는 좀 다른 정체성이다. 마케터, 작가, 여행가가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정리해봤다.

• 마케터 - 내 능력을 활용해 다른 사람들과 협업하고, 가치를 만들고, 돈도 벌며 현실 감각을 유지하는 일⠀⠀

• 작가 - 나를 계속 들여다보며 뭔가를 만들어내고, 내 안의 뿌리를 더 단단히 하는 일⠀⠀
( 글을 쓰 것뿐만 아니라 그림 그리고 창작하는 일 포함)

• 여행가 - 새로운 세계에 열린 태도로 도전하고, 계속해서 탐험하고 배우는 일
(꼭 몸이 어디론가 가지 않아도 안 해봤던 걸 해보는 것, 음악 듣고 춤추러 가는 것, 독서/영화를 통해 다른 사람의 눈을 빌리는 것, 일상을 여행하듯 관점을 바꾸는 것, 때로는 나에게 쉼을 주는 것, 사람들을 만나는 것 모두가 나에겐 여행이다)⠀⠀

모두 개별적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이어져 있다. 여행가 자아는 마케터와 작가인 나에게 영감을 주고, 작가 자아는 마케팅과 여행을 통해 경험한 것을 기록해 내 것으로 승화시킨다. 마케터 자아는 작가이자 여행가로서의 나를 더 마음 놓고 펼칠 수 있는 베이스 같은 느낌이자, 작가로 여행가로 배운 게 도움이 되는 일이다.


다능인이란 개념을 받아들이고, 여러 가지의 자아로 나를 규정짓기로 마음먹자 한결 편안해졌다. 내 안에 다양한 색깔이 있어 여러 분야가 궁금하고 욕심이 나는 건 괴로워할 일이 아니라 축하할 일이다. 나는 더 이상 일을 하다가 갑자기 피아노가 치고 싶고, 글을 쓰다가 갑자기 달리고 싶어지는 나를 탓하지 않는다. 이렇게 태어난 걸 어쩌나. 최대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지.


일을 하고 글을 쓰는 것이 나에게 '일'과 가깝다면 피아노, 달리기, 요리, 음악 듣기 등은 나에게 '쉼'에 가깝다. 나는 일과 쉼을 반복하며 내 페이스를 찾아간다. 더 이상 몰입이 되지 않을 때 잠시 쉬며 에너지를 충전한다. 그리고 다시 일로 돌아오면 꽂히는 순간이 온다. 효율과 집중력이 확 오르는 시간. 주로 그런 시간에 글을 쓰고 여러 일을 처리한다.


왜 하나의 일에 만족하지 못할까 자책하고 괴로워하기보다는(이전의 내가 그랬다) '다능인'인 걸 강점으로 삼고, 스스로의 한계를 열어주었으면 좋겠다. 그럼 정말 재밌는 일들이 펼쳐지니까!



<모든 것이 되는 법>에서 정의하는
다능인을 위한 직업 모델 4가지 *

<모든 것이 되는 법>에 따르면 다능인에게 "하나의 이상적인 직업"은 없을지 몰라도, "네 가지 직업 모델"이 있다. 지금 다시 책의 페이지를 펼쳐, 내가 언제, 어떤 직업 모델에 있었는지를 파악해보니 흥미롭다. 과거의 나는 '그룹 허그 모델'을 가지고 있었다면, 지금의 나는 '슬래시 모델'을 가지고 있다.



1️⃣ 그룹 허그 접근법

- "몇 가지 직업 영역을 오가며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는 다면적 일이나 사업"


"나를 온전히 반영하는" 하나의 회사 안에서 여러 일을 하는 경우다. 내가 나로 있을 수 있는 회사에서 다능인으로서의 자아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경우를 말한다.


돌이켜보면 내가 다닌 스타트업이 모두 '그룹 허그 모델'이었다. 하나의 회사 안에서 나는 여러 역할을 맡았다. 웹 디자인, 웹 구축, MC, 카피라이팅, 글쓰기 기획, 디자인, 이벤트 기획, 굿즈 제작 등. 이 경험치가 쌓여 혼자서도 여러 일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지금 나에게 그 스킬들이 도움이 되고 있다. 몇 가지 영역을 오가며 일하기 전에, 그룹 허그 모델 안에서 스스로 만족하려면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가 내게 중요한 가치와 부합해야 한다. 그 '왜'가 충족되지 않으면 회사가 나를 반영한다고 볼 수 없을 테니까.


그룹 허그 접근법은 나에게 맞는 모델이었지만, 출근하는 삶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열망이 커지며 나는 새로운 직업 모델을 갖게 되었다.



2️⃣ 슬래시 접근법

- "정기적으로 오고 갈 수 있는 두 개 이상의 파트타임 일이나 사업"


책을 다시 훑으며 내가 현재 '슬래시 모델'로 살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현재 프리랜서 마케터 형태로 크게 두 가지 일을 하기로 했다. 두 회사 모두 일주일에 한 번 미팅을 하고, 내 업무는 내가 원하는 곳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형태다. 두 회사에서 하는 일 모두 그저 돈을 벌려고 하는 일이 아니라 내가 많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이라 더 기대가 크다. (두 회사가 어떤 곳인지는 일이 조금 더 진행되면 공개할 예정이다. 소중한 기회를 얻은 만큼 성과로 보답하고 싶다.)

마케터로서의 일 (장기)

A 회사의 프리랜서 마케터 / B 회사의 프리랜서 마케터

작가로서 준비 중인 일 (중장기)

독립출판물 준비 / OOO 책 출간

강연이나 모임 몇 개를 운영 중이거나 준비 중이다. (단기)

북 토크 및 마케팅 강연 혹은 토크 진행 / A, B, C 세 브랜드의 모임 파트너

개별적인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장기적이나 그때그때 끊어서 운영)

사이드 프로젝트 뉴스레터 및 커뮤니티 운영 / 빈티지 소장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슬로우 팔레트


좀 더 단순화시키자면 나는 마케터 / 작가 / 안내자 혹은 큐레이터(여행가)라는 내가 정의 내린 나의 세 가지 정체성에 부합하는 역할로 여러 가지 파트타임 일이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책에서는 "순차적으로 일을 해결하는 타입보다 동시에 하는 편에 가까우면 슬래시가 잘 맞는다"라고 말한다. 나는 하나의 일을 끝내고 다음 일로 넘어가기보다는 동시에 여러 일을 하기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아까 일하다가 갑자기 피아노 치고 싶어 하는 저... 기억하죠?) 심지어 책도 여러 권을 동시에 읽는다.


위에서 보면 알겠지만 슬래시(/)가 많아서 슬래시 모델이다. 다양한 영역을 오가는 것을 좋아하는 터라 이 접근법이 지금의 나에게 잘 맞는 것 같다. 다만 워낙 여러 일이 있다 보니 우선순위를 정하고 진행하는 시스템을 고민하며 구축 중이다. 지치지 않기 위해서는 아까 말한 일과 쉼의 반복이 중요하다.



3️⃣
아인슈타인 접근법
- "생계를 지원하는 풀타임 일, 사업을 하되, 부업으로 다른 열정을 추구할만한 시간과 에너지를 남기는 것"

내가 아는 많은 친구들이 이 접근법으로 다능인으로서의 자아를 충족한다. 회사를 다니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는 것이 아인슈타인 접근법이다. 회사를 다니면 좋은 점도 무수히 많다. 그중에서도 일단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 수익이 있으면 궁금한 분야에 생산성을 따지거나 돈을 벌어오라는 압박을 주지 않고 시작해볼 수 있는 자유가 생긴다.



4️⃣
피닉스 접근법
- "단일 분야에서 몇 달 혹은 몇 년간 일한 후, 방향을 바꿔 새로운 분야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

갑자기 새로운 분야로 진로를 바꾸는 사람들 주변에도 있지 않은가? 전공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는 것도 피닉스 접근법이다. 마케팅이 내 적성과 잘 맞아서 나는 피닉스 접근법을 겪어본 것은 아니지만, 다른 길로 방향을 틀어본 사람들과의 대화는 언제나 흥미롭고 배울 점이 많다.


이 접근법 네 가지는 시간에 따라 변하기도, 조금씩 합쳐지기도 한다.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은 꼭 책을 구매해 직접 읽어보길 권유한다!



사이드 프로젝트

뉴스레터

다능인을 위한 커뮤니티를 만들어야겠다고 마음먹고, 우선 뉴스레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뉴스레터는 내가 가장 빠르고 쉽게 잘할 수 있는 일이고, 1:1로 대화하는 듯한 느낌이 살아있다는 점이 너무나 매력적인 소통 도구이기 때문이다.


아직 크게 준비된 것이 없어 내 주변부터 구독자를 모아서 0호를 보내기로 했다. 구독자가 생기면 내가 더 빠르게 행동할 것 같아서 내가 나를 부추기는 장치를 만든 것이기도 했다. 그렇게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고, 내 개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으로 뉴스레터 0호 구독자를 모집했는데... 이게 감사하고 요상하게도 입소문을 탄 것 같다. 다능인과 사이드 프로젝트에 이렇게 관심이 많았구나 실감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모여서 기대도 되고, 부담도 되는 중이다.


이번 주 중에 뉴스레터 0호를 보낼 예정이다. (뉴스레터 구독은 아래에서 할 수 있답니다 ☺)

2-3시간에 걸쳐 예비 구독자들이 쓴 자기소개와 자유롭게 쓴 한 마디를 전부 다 읽었다. 사이드 프로젝트의 뉴스레터와 커뮤니티는 많이 의견을 묻고 들으며 함께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좋아하는 것도 많고, 나만의 것을 시작해보고 싶고,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게 많아 고민인 나와 비슷한 사람들을 위한 온라인 공간. 다능인이 모여 정보도 주고받고 서로가 서로에게 기회이자 좋은 자극이 되는 공간으로 만들어지면 좋겠다. 아직 그 형태는 나도 명확하게 정해진 것은 아니다. 여러 아이디어가 있는데 0호에서 밝힐 예정이다. 그 뒤에 받는 피드백과 의견을 보며 사이트를 다듬어나가고 싶다. 나 혼자 만든 공간이 아니라 여럿이 함께 만든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다 :)


다능인 파이팅!



* <모든 것이 되는 법> p.79~83을 참고해 작성하였으며 따옴표가 들어간 문장이 인용되었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