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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로하융 Mar 06. 2017

나는 조금 더 놀기로 했다(3)

결론을 내리기까지, 고민의 과정에 영향을 준 일들 3탄




영향#3

자기 주체성을 찾는 사람들의 독서모임, 트레바리 더부스


-저번 시즌부터 트레바리를 하고 있다. 독서모임 스타트업인 트레바리는 처음 시작할 때부터 지켜봐 왔던 곳인데, '음악'을 주제로 하는 트레바리 쿠르베가 생기면서 참여를 시작했고, 생각했던 것보다도 함께하는 사람들이 너무 좋아서 계속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더부스'를 신청했는데, 처음 설명을 읽고 너무 끌려서 선택했다. 골라 놓은 책들도 마음에 들었고, 더부스 맥주까지 준다니 이건 뭐. 하고 바로 신청했었다.


설명은 이랬다.


트레바리 더부스는

Keyword #맥주와함께 #주체성찾기 #나는누구 #크래프트비어

뭐하는 클럽이에욥? 내가 백살까지 산다면, 직장 외의 시간에는 무엇을 할지, 직장 이후의 삶을 어떻게 구성할지 진지하게 고민합니다. 또한 그 삶을 위해 먼저 나는 어떤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인지 생각해보는 클럽입니다.


어떤 사람들과 함께 하나욥? 회사는 나에게 열심히 일하고 싶은 동기부여를 못 해주고, 남는 시간에 운동을 하거나 원데이클래스를 다니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 고등학교, (조금 더 열심히 살았다면) 대학교 때까지의 나는 굉장히 총기있고, 주체적으로 시간을 계획했던 어렴풋한 기억이 있는 사람 나도 환경만 주어지면 열정을 다해서 무언가를 하고 싶은데, 그 무언가가 뭔지 모르겠는 사람 많은 강연과 유명 인사들은 '네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하는데, 그게 무엇인지 혼자서는 찾지 못하겠는 사람


출처: 트레바리 홈페이지


완소 트레바리 더부스!

- 좋아하는 건 정말 많은데, 그래서 아직 뭘 하고 싶은지 정확히 모르겠는 상태의 나에게 이 모임은 도움이 되어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2번의 독서모임을 한 지금. 하길 너무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더부스 대표이자 클럽장인 희윤님도 멋지고, 모임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MC 역할을 톡톡히 해주는 파트너 준호님도 멋지고, 모임에 참여하는 사람들도 하나같이 매력적인 사람들이라서:) 서로 다른 일을 하고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책을 매개로 '나'라는 주제에 맞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정말 소중하다. 카톡 그룹방에서도 혼자 하는 프로젝트들도 공유해주고, 서로 좋았던 책도 공유해주는 훈훈한 현장이 펼쳐진다.


- 캄보디아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간단히 눈을 붙이고, 파트타임 중이었던 곳으로 출근해 업무를 보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돌아왔을 때 내 방 책상 위에는 소포 하나가 놓여 있었다. 흰색 소포에 테이프가 어찌나 가지런히 붙여져 있던지. 포장된 소포를 뜯자 샛노란 색의 ‘머물러 있는 청춘’ 책이 나왔다. 이 책은 트레바리 더부스의 두 번째 책으로, 연희동에서 혼술 하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 '책바'의 주인장 정인성님이 쓴 책이다. 트레바리 더부스의 두 번째 모임에는 인성님이 깜짝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이었다.


거의 밤을 새우고 비행기를 타고 날아와 총 3-4시간 정도 잔 것 같은데, 입 안은 모두 부르트고 몸이 무거운데도 어서 빨리 읽고 싶었다. 아직 한국의 중력에 적응하고 싶지 않은 나에게 이 책을 읽는 행위는 캄보디아에서 느꼈던 것들의 연장선상에 있을 것만 같았다. 침대에 엎드려 첫 장을 연 순간부터 마지막 장까지 단숨에 읽어 내렸고 이 책은 나의 마음을 더 기울게 만들었다.


- 머물러 있는 청춘에는 인성님의 20대를 있게 한 책들이 소개되어 있었는데, 자연스럽게 읽히는 글들 속에서 나는 나와 닮은 모습들을 발견했다. 아래는 내가 썼던 독후감의 일부다. (참고로 트레바리는 정해진 시간까지 정해진 분량 이상의 독후감을 쓰지 않으면 모임에 참여할 수가 없다):


"글 속에 나와 닮은 생각들을 발견하면서 억지스럽지 않게 자극도 되고, 용기를 갖게 해 준 것 같다. 제목이 다시 눈에 들어왔다. ‘머물러 있는 청춘’.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나에게 이 책은 자연스럽게 위안이 되어주었다.
...
정말 잊고 있었는데, 어떻게 이런 기분들을 잊고 있었을까. “알고 보면 인생의 모든 날이 휴일”이란 문장도, 나짐 히크메트의 “진정한 여행” 시도, 지금 상태의 나에게 와 닿는 말이었다. 회사를 그만둔 상태에서 마저도 시간을 쪼개서 여행을 다녀온 나에게 다시 한번 물어보게 되었다.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무엇일까.

이제 한국 나이로 31, 만으로 29세. 말 그대로 서른 즈음에 회사는 그만두고, 하고 싶고 좋아하는 건 많은데 아직 정확히 뭘 할지는 모르겠는 상태. 솔직히 회사를 그만둘 때마다 이런 상태였던 것 같다. 고민 중이던 나는 이 책을 읽고 살짝 기울어진 것 같다. 2017년의 적어도 몇 달은 완벽하게 오직 나를 위한 시간으로 투자해볼까. 내 인생의 쉼표를 제대로 찍어볼까. 그 시간을 좀 더 제대로 거치고 나면 나도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다시 한번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최근에 만난 사람들과 그들의 이야기.
그리고 이 책까지. 지금 이 시점에 나는 이걸 읽을 운명이었던 걸까.

일단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글을 써야겠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계속 기록해야겠다.

마음속의 기울어짐이 확신으로 변할지 나 자신을 계속 들여다봐야 할 것 같다."


- 이 책을 수요일에 읽고, 그 주 주말을 거쳐 나는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제대로 가져보기로 마음을 먹게 된다. 이 책을 읽고, 틈틈이 내 안에 쌓여 있는 컨텐츠들을 하나둘씩 밖으로 꺼내보자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사실 이 책에서 저자 소개에 '좋아하는 것들' 부분을 보며 내 포트폴리오가 떠올랐고, 그 이후에 작성한 글이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 '나만의 포트폴리오 만들기'이다. 이렇게 하나씩 나의 이야기들을 꺼내봐야지 :)


- 트레바리 더부스의 두 번째 모임에서 우리는 '나'를 표현하는 키워드와 1년 후 죽는다면 어떤 일이 하고 싶은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그에 대한 나의 대답을 올해 실현해보기로 했다.


- 마음의 결정을 내리는 좋은 계기가 되어준 트레바리 더부스와 인성님에게 감사하다. 트레바리 더부스는 사랑입니다❤️



영향#4

인생학교, 나와 다른 세대의 사람들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 나누기


- 회사를 그만두고, 알랭 드 보통이 런던에 처음 세우고, 한국 캠퍼스는 손미나님이 교장선생님으로 있는 인생학교와 프로젝트 형태로 두 달간 일을 했었다. 나는 관찰자 입장에서 이야기는 전하는 '스토리텔러'로 참여했고, 스토리 펀딩을 통해 만 25세 이하의 학생들을 위한 인생학교 수업을 후원받았었다. 펀딩 모금액으로 열게 된 첫 번째 수업에서 나는 기분 좋게 놀라는 경험을 했다.


-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모두 만 25세 이하였기 때문에 나와는 최소 5살~15살 차이가 나는 사람들이었는데, 멋진 친구들이 정말 많았다:) 첫 수업이 <가슴 뛰는 직업을 찾는 법>이었던지라 현재의 직업이나 전공은 얘기하지 않고, 나에 대한 얘기를 해주면 나머지 팀원들이 직업을 추천해주는 시간이 있었는데 많은 학생들이 없는 직업을 만들어서 추천해주었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의 기분 상태에 따라 책을 대신 골라주는 '책 소믈리에', 춤은 취미로만 생각하고 있었고 아기들을 좋아하며, 재활 관련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친구에게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배울 수 있는 댄스 테라피 등. 몇 개는 당장 해봐도 좋겠다 싶을 정도로 좋은 아이디어가 많아서 '우리나라의 미래는 밝구나'란 생각도 들고 기분 좋게 놀랐다. 이렇게 창의적인 생각을 계속할 수 있도록, 남이 아닌 '나'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방식보다는 사람 대 사람으로 더 얘기를 들어주고, 더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요즘과 같은 시대에 이게 더 맞는 방식이 아닌가? 란 생각도 들었다. 미시적 거시적 관점에서도 더 좋을 것 같았다. 이 시간은 나에게 또 다른 자극을 주었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과 잘 하는 것을 합치면 어떤 직업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나를 회사나 직업에 맞추는게 아니라, 직업을 나에게 맞춘다면 어떤 일이 될까.


- 이 수업을 듣기 전에는 교실에서 손미나 교장쌤이 EBS <초대석>에 나왔던 영상을 짧게 틀어주었는데, 이 영상의 제목은 "당신의 인생에 쉼표를 찍어라"였다. '엇. 이거 나한테 하는 소린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하. 이미 그 쉼표의 과정을 겪고 자신의 인생을 멋지게 만들어나가는 사람들과의 대화는 늘 다채롭고 풍요로우며, 배울 것들로 가득하다. 나는 어쩌다 이런 분들과 인연이 닿고 이런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었을까,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을 느끼며... 프로젝트가 끝난 후 미나 대표님께 내가 내린 마음의 결정에 대해서, 어떤 계획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드렸을 때 미나 대표님은 나를 적극 응원하고 지지해주셨다 :)


- 인생 선배들이 후원하는 첫 인생 학교 수업을 마치고, 나는 학생들과 좀 더 남아서 이야기를 나눴다. 내가 그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얘기는 해보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해보라는 것이었다. 최대한 많이 경험하면서 자기 자신을 발견해보라고. 이 얘기를 하고 난 후 내가 들었던 생각은 나는 그 말대로 20대를 보냈나? 하는 생각이었다. 물론 꽤 많이 했다. 정말 많이 ㅎㅎ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하고 싶은 건 무엇이든 해본 편이긴 하다. 미래에 도움이 될까 말까를 고민하기보단 그냥 하고 싶으면 했고, 배우고 싶은 게 있으면 배웠다. 그리고 그게 마케터로서 내 강점이 되어주었다. 근데... 아직도 해보고 싶은 게 많이 남았다. 만족도로 표현하자면 그래도 10점 만점에 7점? 은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나머지 3점이 아쉬운 거다. 내가 백 프로 만족할 정도가 못된다. 그 해보고 싶은 것들... 나도 근데 지금 해도 되잖아?


- 그래서 나는 생각만 했던 것들을 해보기로 한다. 청춘은 나이와는 관계가 없는 것 같다. 내 주변에는 나이가 무관하게 아직도 청춘인것처럼 사는 사람도 있고, 나이가 적어도 이미 세상 다 산듯이 글렀어 이제 늙었어 늦었어 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에 대해서 누굴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실제로 그렇다는 얘기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는 결국은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영향

언제나 고맙고 소중한 내 사람들 + 저는 앞으로


- 나는 인복이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다. 우리 엄빠도 내가 조금 더 놀겠다는 얘기를 했을 때 그냥 '그래라~'라고 하고 말았다. 흐흐.. 이미 예전부터 '나는 내 인생을 산다'는 느낌이 워낙 강하고 그런 면에서 은근 고집순이가 되어서 더 안 건드리는 것도 있는 것 같지만. 감사하게도 나를 최대한 많이 믿어주신다. 물론 딸 걱정하는 마음이야 똑같고, 위험한 건 안된다고 걱정도 많이 하시지만. 혼자서 캄보디아 갔다 오겠다고 했을 때 걱정하는 엄마 앞에서 나는 이렇게 말했다. "엄마 나 이제 31살이야."

그리고 정말 조심하겠다고 엄마를 안심시켰고, 너무 선을 넘어설 정도의 무모한 짓은 내가 하지 않았다.


- 내 동생, 친구들, 남친이도 나의 결정을 응원해주었다. 내가 무슨 결정을 내리든 날 응원해줄 사람들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느끼고 또 느끼는 건 주변에 어떤 사람들을 두는지가 제일 중요하다는 것이다. 주변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가 결국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


- 그래서... 이런저런 이유로 나는 조금 더 놀기로 했다. 조금 더 용기를 내보기로 했다.


내가 회사를 그만두고 만나게 됐던 분들 중에는 평소에도 하는 일들을 보며 멋지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중 한 분은 나에게 이렇게 말씀해주셨었다. 그분은 전국민이 알만한 유명인사보다도 '나'라는 사람에 대해 더 호기심을 보이셨는데, 나는 그게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했고. 이상한 감동?을 받았다. 그 대표님은 회사를 관두고 고민 중이던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었다. "제가 이런 말 하는 게 좀 그럴 수도 있는데, 자기꺼 해보세요. 내가 보기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는 사람도 많지 않아요?"


- 일단 열심히 모아둔 돈이 좀 있고, 하고 싶은 게 아직 많을 때 하나씩 해보기로 했다. 그렇게 '온전한 내가 되는 연습'을 열심히 해볼 예정이다. 이 결정의 끝이 어떻게 될지는 나도 아직 잘 모르겠다. 또 다른 회사를 들어가게 될지, 아니면 내 예상보다도 더 놀게 될지, 혼자서 어떤 방법을 찾아낼지 정말 불투명하다. 부딪혀보면 방법을 찾지 않을까. 설령을 어떤 명확한 방법을 찾지 못하더라도 이 시간 자체가 나에게 엄청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임은 분명하다. 그럼 그걸로 되었다.


막상 쉬게 되고 시간이 생기니 진짜 많은 생각들이 불쑥불쑥 든다. 이미 내 메모장은 이런저런 아이디어로 꽉 차 있는데 이걸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일단 두 가지 결심을 했다.


조금 더 놀기로 했지만 진짜 그냥 마냥 먹고 자고 놀기만 하겠다는 건 아니다. 열심히 부딪히고, 다양한 나와 마주하며, 끊임없이 나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그렇게 모험을 떠나서 조금더 온전히 나 다워지고 싶다.

결심#1 나 홀로 동남아 배낭여행


그래서 3월 중순에 한 달 동안 혼자 동남아로 배낭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캄보디아에서 혼자 있을 때 정말 부지런해졌던 나처럼 여행지에서도 나는 엄청 부지런해지겠지? 일단은 치앙마이로 가는 비행기 편도 티켓을 끊을 예정이다. 치앙마이로 가서 그 이후의 행보는 잘은 모르겠다. 지금은 싱가폴-발리도 생각 중인데 삘 받으면 그냥 태국에만 주구장창 있을 수도 있고.


계획을 일단 한 달을 잡은 이유는 4월 16일에 콜드플레이 내한공연을 봐야 하기 때문이다. 본의 아니게 이에 맞춰서 일정을 잡게 되었는데 ㅋㅋㅋ 한국에 돌아와서 또 다시 나갈지도 모르고, 나도 그 이후에는 무슨 일을 벌일지는 진짜 모르겠다. 한 달간은 이것저것 테스트해보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더 정리하고 찾아서 오고 싶다.


결심#2 나만의 책 만들기


계속 생각하고 있었던 것 중 하나인데.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란 생각과, '내가 뭐라고 책을 쓰겠어'라는 나 자신에 대한 불확신과 두려움 때문에 진지하게 도전해볼 생각은 하지 못하고 있던 것. 나는 책을 써보기로 결심했다. 여러 가지 주제를 고민하다가 지금은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있다. 이건 브런치에도 하나씩 기록해볼 예정이다 :) 그리고... 책으로 만들어주는 곳이 없어도, 나 혼자 독립출판물로 만들어서 나를 응원해주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다. '미래의 나'에게 선물해주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든다. 누구를 위한게 아니라 나를 위해서, 도전해보고 싶어서 시간이 흐른 후의 내가 꺼내보고 싶은 책을 써보기로 결심했다.


2017년. 나에게 있어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되기를. 진짜 멋진 해로 만들어 나가기를.

파이팅!



이런 건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 실천한다고 하니까. 이곳에서 얘기합니다!!! :- )

'나는 조금 더 놀기로 했다'는 이쯤에서 마칩니다. 저의 도전을 지켜봐주세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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