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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발레리노 마스터 클래스 후기

7월 15일 "코디네이션의 중요성"


<2018 윤작가의 썸머 발레 캠프> 대망의 첫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날씨가 무척 덥고 습한 날이었는데 한 명의 결석자도 없이 전원 참석하고, 모두 열정 가득한 클래스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참석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이번에 협찬받은 발레 피아니스트 김지현의 'Reve'음반에 맞춰서 클래스를 진행했는데요. (아... 진짜 이 음반 너무 좋습니다. 김윤식 마스터도 음악에 대만족!!)

바워크 40분, 센터워크 40분 정도로 꽉 찬 시간과 경품 추첨, 기념사진 촬영 등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실 시간이 좀 더 있으면 김윤식 발레리노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싶었는데, 클래스에 불태우느라 시간이 살짝 부족했어요. 김윤식 마스터의 이번 클래스 준비과정을 지켜본 바로 어떤 것을 중점에 두고 싶냐고 질문을 했습니다. 우리나라 발레의 기본과 입시에도 주류를 이루는 메소드는 바가노바 메소드입니다. 김윤식 마스터 역시 그렇게 배워왔고요. 그렇지만 2년 전부터 유럽 무대에서 활동을 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어떤 메소드가 더 우위에 있는 것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춤을 표현하는 다양한 방식을 이번 클래스에 접목시키고 싶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단순히 폴 드 브라의 변형이 아닌 상체와 하체, 시선을 포함 어떻게 유기적으로 움직이는지에 초점을 맞춰서 수업이 진행됐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클래스에서 배우던 메소드와는 좀 다른 느낌이었어요. 다른 방식을 배워보는 시간도 참 좋았습니다.

(사실 윤식 씨는 별로 어렵지 않다고 했지만, 생각보다 상하체를 유기적으로 연동시키는 게 저로서는 좀 어려웠어요. 오늘 몸은 비록 다 못 따라 했지만, 들은 이야기 꼭꼭 잘 씹어서 다른 클래스에서도 꼭 생각하며 적용시켜 볼 계획입니다.)


이번 캠프는 프로그램 중간 과정 스냅샷이나 동영상 촬영은  하지 않습니다. 사실 촬영으로 남기지 않은 것이 아쉬울 정도의 멋진 시범과 참가자들 역시 잘해서 멋진 장면이 끝없이 나왔지만, 이 소중한 기억은 참가자들과 눈 속에만 담고 싶네요. 오늘 있었던 이 멋진 시간 오랫동안 간직하길 바랍니다.

아직 네 번의 캠프가 남았네요. 다음 시간은 이승용 발레리노와 취미발레인 세 분의 강연회 및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집니다. 역시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오늘 있는 클래스입니다. 시작부터 두근두근 (캘리그래피 온강 조윤영님)



한 분도 지각을 안하고 미리 오셔서 각자 가벼운 웜업을 하던 상당히 바람직한 참석자들입니다. :)



윤식씨 싸인을 수료증처럼 들고 있는 사랑스러운 학생들, 오늘 모든 진행에 묵묵히 스태프 해 준 강민서님 고맙습니다. 윤식씨와의 인연이 이렇게까지 이어짐에 늘 감사드려요.



수업 내용인 코디네이션도 좋았지만  참가자 여러분들간의 코디네이션이 최고였습니다. 적극적으로 캠프에 임해주신, 미리 짠듯이 예쁜 인증샷 자세를 잡아주신 1열 분들 고마워요 :)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SNS에 #윤작가의썸머발레캠프 #윤썸발캠 으로 많은 후기 남겨주세요 :)

*본 브런치에 참석자들의 소감이 담긴 후기 댓글도 기다릴게요. 다음 캠프 때 더 많은 준비로 만나요!



글 : 취미발레 윤여사 윤지영 작가

사진 : 윤작가 제공 (단체 사진은 참석자의 동의하에 올림을 알려드립니다)



취미발레 윤여사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oonballet_writer

김윤식 작가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oon6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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