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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슨 투 발레

윤작가의 감성 발레파티_Listen to Ballet



"올 가을엔 나에게 감성을 선물하세요."



윤작가의 감성 발레파티_Listen to Ballet


어느 해보다 뜨거웠던 2018년 여름. 무시무시한 폭염의 흔적이 오랫동안 남을 줄 알았는데 채 한 달도 안돼서 완연한 가을이 되었습니다. 가을이 갑작스럽게 성큼 다가와서 이 가을이 짧게 지나갈까 봐 벌써부터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올여름에 ‘윤작가의 썸머 발레 캠프’로 열정을 불태웠다면, 올 가을엔 마음에 온기를 담은 기분 좋은 공부와 고즈넉한 파티를 겸해볼까 합니다. 휴식의 시간이지만, 아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멋진 파티를 준비합니다.


“발레를 잘 알고 싶고, 잘 하고 싶으면 무엇을 해야 하나요?”

여러분은 어떻게 대답하실 건가요? 누구나 알고 있는 답이 있습니다.

"네! 바로 그거예요! 음악을 잘 써야 합니다."

발레와 음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긴밀한 관계에 놓여 있습니다. 단순히 음악을 듣고 박자를 맞추는 개념이 아닙니다. 훌륭한 무용수는 박자와 리듬에 맞춰서 동작을 맞추는 단계를 넘어섭니다. 그들의 춤에 감동을 받는 이유는 화려한 동작과 멋진 테크닉, 뛰어난 연기력이 전부가 아니라 진정 음악을 알고 이해하며 그 안에서 자유롭게 자신의 것을 표현합니다.

그렇다면 발레 음악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어느 정도일까요? 유명한 곡을 들으면서 "아~ 이건 백조의 호수, 이건 호두까기 인형, 스파르타쿠스, 코펠리아, 오네긴..."  우리가 아는 음악은 지극히 그 공연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그렇지만 발레는 음악의 일부만 알고 접근을 하면 그 일부밖에 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발레는 전막 공연 내내 음악이 단 한 번도 끊긴 적이 없거든요. 오페라는 노래로 부르지만, 발레는 전막 내내 흐르는 음악에 춤으로 모든 것을 표현합니다. 발레와 조금이라도 친해지려면 음악에 대한 깊은 고찰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윤작가가 야심 차게 준비합니다. 발레 음악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강연해 줄 전문가를 모시고 심도 있지만 재밌고 편안하게 파티형 세미나를 엽니다. 연주, 강연, 발레 시연, 간단한 음식과 음료 또는 맥주까지 포함된 풀코스 감성 파티. 어떠신가요?



윤작가의 감성 발레파티 /리슨 투 발레/

-일시 : 2018년 10월 20일 (토) 18:00-20:00

-장소 : 북바이북 광화문점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5길 19)

-대상 : 발레와 음악에 관심이 있는 사람 (입장 연령제한 : 초등학생 이상)

-드레스코드 : 니트 소재의 의상이나 소품 (루즈하고 편안함을 추구하는 파티입니다)

-참가비 : 일반 5만 원, 초중고 학생 3만 5천 원

-개별 푸드박스와 음료권 제공됩니다 (커피, 차 또는 맥주 중 택 1)




/강연자/

15년째 무용수들의 땀의 현장에서 피아노로 춤추고 있는 발레의 베프


김지현

김지현 발레피아니스트

발레 피아니스트

국립발레단, 한예종, 영재교육원에서 발레 반주

<Ballet piano> 클래스 앨범 및 악보집 발매


1. 무용실을 선택한 피아니스트의 이야기

-반전 이력의 피아니스트, 발레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무용실 외톨이에서 무용실 마에스트로가 되기까지 15년 무용실 스토리

2. 그녀의 첫사랑 발레, <지젤>

-2막 파드두 아다지오

3. 그녀의 첫사랑 발레음악, <오네긴>

-1막 렌스키 솔로 바레이션

-2막 오네긴 솔로 바레이션 (Violin: 김동현)

4. With Ballet

-클래스 시연




진짜가 나타났다. 제대로 된 클래식 전문 애호가


권희조 클래식 전문 애호가

권희조

클래식 음악 하는 아들과 발레를 전공하는 두 아들을 키우고 있음

이러한 인연으로 음악과 무용의 관계에 대해서 늘 궁금한 1인


1. Preface

-무용은 공간에 살아있는 visual 음악

2. 클래식 음악 듣기 간단 길라잡이

-우리가 아는 클래식 음악의 배경 요약

-리듬과 프레이징 멜로디 라인, 및 색깔(캐릭터)의 기능

3. 따로, 또 같이

-이 같은 특징이 발레에 나타나는 예시 영상 제시

4. 이럴 땐 이런 음악

-레오 들리브(Leo Dlibes): 코펠리아(Coppelia)




/협연 아티스트/

차세대 한국 클래식 음악계가 주목하는 그의 연주를 직접 듣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김동현_Donghyun Kim (1999) | Violin

김동현 바이올리니스트

지난 3월 서울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한 김동현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어린 나이답지 않은 진지한 음악성과 테크닉으로 촉망받는 연주자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4세에 금호영재 콘서트로 데뷔한 김동현은 7세에 바이올린을 처음 시작하여 예원학교 전 학기 수석으로 졸업하며 한국예술 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하여 현재 3학년에 재학 중이다. 국내에서는 이화 경향 콩쿠르, 신한음악상 및 여러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해외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러시아 영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우승, 루마니아 에네스쿠 콩쿠르에서 최연소 참가 및 2위에 입상, 상트페쩨르부르크 레오폴트 아우어 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한 젊은 음악가이다.

서울시향, 강남 심포니 등의 유수 오케스트라와 연주해오고 있고, 또한 실내악 활동도 왕성히 하고 있다. 현재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에서 Joannes Baptista Guadanini, Parma 1763을 지원받아 연주하고 있다.




발레단 단원과 예고 강사 경력의 발레리나가 시연하는 바 워크로 제대로 꿀팁 얻기


김혜진_Hyejin Kim  | Ballet

김혜진 발레리나

세종대학교 졸업

전 국립발레단 단원

현 경북예술고등학교 강사


이번 Listen to Ballet에서 바 워크(barre work) 시연을 보여줄 김혜진 발레리나는 다양한 이력의 소유자다. 국립발레단 단원으로 활동하다 현재 경북예술고등학교 강사로 영역을 확장하며 단순히 자신의 춤을 표현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학생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취미발레 클래스도 맡으면서 일반인이 발레 동작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실력이 향상되도록 도와주고 있다.

직접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어떻게 효율적으로 바 워크를 할지 보여줌으로써 많은 취미발레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리슨 투 발레_신청방법/

1. 본 브런치의 댓글에 신청자 본명과 신청 의사를 남겨주세요

(예: 홍길동, 일반 신청합니다 / 김팥쥐, 학생 신청합니다)

2. yoonballet@gmail.com 으로 본인의 이름과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연락처는 행사 이후 자동 폐기됩니다.)

3. 참가비를 아래 계좌로 이체합니다. 입금자는 참가자와 동명으로 해주세요.

(일반 5만 원/초중고 학생 3만 5천 원)

신한은행 110-482-667635 예금주 윤지영(윤작가의 발레세상)




여태까지 발레 분야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기획입니다. 발레를 전혀 몰라도 상관없고, 온 가족이 함께 할 수도 있고, 친구나 연인끼리 함께 음악을 듣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발레와 음악이 주는 선물 같은 시간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



윤지영 작가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oonballet_writer/

발레 피아니스트 김지현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ji_hyun_kim__/

클래식 전문 애호가 권희조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bacio_hui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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