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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약속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 깜짝 환영 이벤트


"1년 전 약속"


2018년 ‘윤작가의 썸머 발레 캠프’ 대망의 마지막 세미나를 마치고, 안재용 발레리노와 몇몇 참가자와 식사를 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아마 내년쯤 내한할 것 같아요.”란 말에 농담 같은 제안이 했습니다.

“우리 공항으로 환영 이벤트 갈까요?
농담 반, 진담 반이었지만 재용 씨가 주역으로 서는 고국 무대에 몬테카를로 발레단 전원이 함께 온다면,
그 첫 발을 내디딜 공항에서 이벤트를 해주고픈 마음이 생겼습니다.


도착 날짜를 아는 순간부터 일사불란하게 움직였습니다.
맨해튼에서 환영 현수막 디자인과 스티커 디자인을 초스피드로 날려준 플로어웍스 공식 디자이너 AJ Kim님.
안재용,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 베르니스 코피에테르, 죠반나 로렌조니의 한글 전각 제작을 전담해 준 서예가 득인 이유리 님, 서예가 온강 조윤영 님.
빠른 시일 내에 행사 전반을 같이 도와준 든든한 파트너 안원경 님.
진짜 바쁜 일정인데도 한 걸음에 공항으로 달려 나와 준 플로어웍스의 어벤저스 권희조 님, 권혜리 님, 노경엽 님, 박지숙 님, 김미나 님.
언제 어디서나 빛을 발하며 단원들에게 기념품을 나눠준 왕짱구 트리오와 소년 발레리노인 줄만 알았다가 능숙한 불어, 영어로 마이요 감독님을 감동시킨 영서 군.
감사하게도 몬테카를로 발레단 내한공연을 추진하신 마스트 미디어 측에서도 공항 환영 이벤트를 허락해주었습니다.
모두 모두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가장 좋았던 것은 모든 단원들이 호의를 즐기고, 진심으로 감사를 표현해줘서 준비한 우리도 기뻤습니다.
목마를 땐 생수, 당 떨어질 땐 솜사탕, 피곤할 땐 마스크팩 얼굴에 올려놓고 딥슬립 하시길.
대구 공연 무사히 마치고 
다음 주에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 무대 위에서 훨훨 날아다닐 그대들을 기다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한국에 오신 걸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Bienvenue en Corée


*글 : 플로어웍스

*사진 : 안원경, 노경엽, 박지숙, 권혜리, 김미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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