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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은 Oct 07. 2020

혼자 먹는 연습

가벼운 배가 예민도 하네.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라는 책이 유명하던데

내 기분은

유독 배고플 때

급격히 가라앉는다.


하필,

배가 가벼운

퇴근 시간이 

한참 지난

그때,


기다리다 지친

남편이,

먼저

먹을게.

라고 하기에


그러라고

했지만.


분이 무겁네.


오늘은

돈비냉(돈까스+비빔냉면)이다.


맵게. 맵게요.

 맵게요.


2인분을 포장한다.


혼자서도

잘 먹만,


혹시 모르잖아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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