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함에 절여진 배추라니.
나: 해외로 뜨고 싶어.
미국 사는 친구: 제발 미국으로 와~~~
자영업자 친구: 해외고 나발이고 딱 하루만 아니 한 시간만 혼자 있고 싶다!!!
딩크 친구: 나랑 같이 뜨자!
독박 육아 친구: (대답 없음)
나: (사진) 이거 내가 만든 거!
자영업자 친구: 오올~~~~~
(바쁜 시간 대 자주 해주는 리액션 어휘...고마워 ㅠㅠ )
딩크 친구: ㅋㅋㅋ 상추 무침이니?ㅋㅋㅋ
(그래! 상추를 크게 썰었다...)
독박 육아 친구: 오오! 근데 예쁘게 좀 담지! ㅎㅎㅎ
(뭐 눈으로 먹어?)
나: 우리집 오면 내가 해줄게!
딩크 친구: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를 두 번이나?)
독박 육아 친구: 그래 그냥 시켜먹자! 힘들어 힘들어!
(힘들어도 두 번이나?)
나: 오지마 오지마!
(나도 두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