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윤영돈 코치 Dec 07. 2019

고령사회에 앙코르 커리어 전략 5가지

[채용트렌드 2020] 저자 윤영돈 코치

피터 드러커는 이렇게 말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미 일어난 미래’를 확인하는 일이다. 예언자들은 새로운 현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보지 못하고, 맞히는 데만 관심이 있다. 경영자는 이미 일어난 미래를 확인하고 그 변화를 기회로 삼는다”라고 했다. 피터 드러커는 자신을 미래학자라 부르는 것을 싫어했다. 예측하기보다는 변화를 인지하고 분석하기 위해 방 법론을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필자는 20년 가까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취업과 커리어 관련 강의를 하고 있는데, 시작할 때 제일 먼저 이런 질문을 던진다. “여러분은 요즘 채용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으신가요? 혹시 미래가 어떻게 될지도 모른 채 무작정 취업을 준비하고 커리어를 쌓고 인재를 뽑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채용 트렌드도 모르고 일을 찾고 있다면 아무리 자기소개서를 잘 쓰고 면접 준비를 잘했어도 헛수고를 한 셈이다. 마찬가지로 채용 트렌드도 모르고 일할 사람을 뽑는다면 그건 아주 위험천만하다. 채용 트렌드를 알아야 기업은 인재 변화를 읽을 수 있고, 구직자는 취업 준비의 감을 잡을 수 있다. 학교는 당연히 관련 동향을 충분 히 알아야 취업 교육을 할 수 있다. 채용 트렌드에 기민하게 반응해야 일이 술술 풀린다. 민간기업은 핵심인재를 찾을 수 있고, 공공기관은 공정성과 정부시책에 맞는 인재를 뽑을 수 있다. 구직자는 자기가 원하는 일자리를 목표로 최대한 효율적으로 취업활동을 할 수 있으며, 학교는 취업 준비 교육에서 더 높은 확률로 성과를 거두게 된다. 한마디로 채용 트렌드는 채용과 취업, 취업 교육을 하는 모두에게 꼭 필요한 정보다. 매년 중앙정부 기관은 노동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방대한 양의 고용보고서를 만든다. 하지만 채용 트렌드는 개인의 미래부터 기업의 근간, 한 국가의 산업발전까지 좌우하는 중대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분야에 비해 관련 서적과 정보가 적다. 이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한 필자는 실제 구직자나 기업 담당자, 학교 관련자가 채용의 구태를 답습하지 않고 세상의 변화에 발맞춰 나가길 바라며, 더 나아가 한 발 앞서 움직일 수 있도록 이 책을 펴내게 되었다. 이 책은 취업 준 비생에게 꼭 필요한 채용 정보를 담고 있는 동시에 좋은 인재를 뽑고 싶은 기업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채용 트렌드를 담고 있다.


기업이여, 조직을 변화시키기를 원하는가? 그러면 직원 채용 방법부터 바꿔라! “성공적인 직원 채용 방법은 세상을 변화시키길 원하는 사람들을 찾아내는 것이다”라고 세일즈포스닷컴 최고경영자(CEO) 마크 베니오프는 말했다. 그들을 한눈에 알아보는 인사담당자들이 많아지기를 소망한다. 취업준비생이여, 좋은 기업에 입사하기를 원하는가? 그러면 최근 채용 트렌드부터 파악하라!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눈뜨게 될 것이다. 우리 기업문화 환경에 맞는 채용 트렌드를 다룬 책은 이 《채용 트렌드 2020》이 국내 최초라고 자부한다. 아무쪼록 독자 여러분의 건설적인 피드백을 기다린다. 이 책이 우수 인재를 확보하려는 기업 전략에 도움이 되고, 남다른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구직자의 취업 전략에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고령사회에 앙코르 커리어 전략 5가지


첫째, 개인적 의미와 성취를 찾기 위해 평생학습을 해야 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운영하는 ‘50플러스캠퍼스(www.50plus.or.kr)’ 는 인생 후반기에 새로운 커리어 전략을 세우려는 사람들에게 다양 한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이 운영하는 ‘전 성기캠퍼스(www.junsungki.com)’는 민간재단으로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50대 이상 세대를 위한 교육 커뮤니티다. 일, 여가, 건강, 인간관계, 사회참여 등 50대 이상이 관심 있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 배우고 나누 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와 같이 액티브 시니어들을 위한 교육과 훈련 및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www.work.go.kr/4060hope), 대한은퇴자협회(www.karpkr.org), 한국시니어클럽협회 (www.silverpower.or.kr),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www.k6065.co.kr) 등을 통해 고령사회에서 인생 2막을 준비하기 바란다.


둘째, 평균수명 연장을 고려해 자신만의 생애설계를 해야 한다.

 기업의 법정 정년이 60세로 연장되었지만, 현재 평균적인 퇴직 연 령은 52.8세다. 퇴직 후 자신이 용도 폐기된 것 같다는 허탈감을 느 끼는 퇴직자가 많다. 한국 경제의 발전을 이끈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하우와 경험이 잘 활용되도록 생애설계를 해야 한다.


셋째, 막연한 불안감에서 벗어나야 현실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은퇴자들이 느끼는 미래의 불안감은 당사자가 아니면 알 수 없다. 은퇴자들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막막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것 같아 불안하고, 4차 산업혁명에 뒤처져서 낙오자가 된 것 같아 속상하다. 특별한 취미도 없는 사람이 많아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액티브 시니어가 재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감과 열정을 가 져야 한다. 자신의 경력사항, 강점, 지인 연락처 등을 꼼꼼하게 정리해서 구직 노트를 작성하면 좋다.


넷째, 어떤 기여를 해야 하는지 되돌아본다. 

“당신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피터 드러커의 위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자. 사회에 어떤 기여를 할지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자원봉사활동 참여 등 나이와 능력에 적합한 사회적 역할을 찾아야 한다. 전문가라면 ‘프로 보노(Pro Bono)’도 고려해볼 수 있다. 프로보노란 ‘공익을 위하여’라는 라틴어 ‘Pro Bono Publico’의 줄임말이다. 제공하는 것으로, 다른 봉 사활동과는 달리 봉사자가 자신의 전문 분야를 살려 공익 차원에서 무료로 돕는 것이 특징이다.


다섯째, 반려자와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하다. 

인생에서 가장 까다로운 고객은 누구인가? 바로 배우자다. 소크라 테스도 아내 크산티페가 가장 어려운 사람이었다. 배우자와 매일 같은 공간에서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자녀 세대와의 갈등을 어떻게 해소해야 하는지 미리 생각해둬야 한다. 또 노화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평생 건강관리와 노후 준비의식을 강화해야 한다. 고령사회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이제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일상생활에서 주거, 교통, 여가, 문화시설과 서 비스를 고령 친화적으로 개선해야 하는 시점이다. 고령사회를 준비하기 위해 개인은 인생 후반전에 대비한 장기 계획을 세워야 한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하는 문제는 중요하다. 그리고 기업 은 고령사회를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채용 트렌드를 파악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인생의 전반전을 뛰는 취업준비생과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는 은퇴자 모두에게 채용 트렌드는 꼭 알아야 할 지식이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채용 트렌드 2020]
http://me2.do/xnGHB7vL

매거진의 이전글 기계가 사람을 뽑는 AI채용시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