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신공학교
꼬인 문장을 만나면 고쳐주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다.
꼬인 문장을 고치는 방법 5가지를 제시한다.
첫째, 꼬인 마음부터 풀어야 한다.
꼬인 문장은 쉽게 펴지지 않는다. 다림질이 되지 않는다.
둘째, 방어식의 작업에서 능동적 작업으로 바꾼다.
이번 책 작업은 처음으로 남성 편집자와 하는데, 참 힘들다.
하나하나 꼬인 문장을 잘 풀어지기커녕
작가보다 틀렸다고 하지만 어디가 어떻게 고쳐 주려기 보다는 방어식의 작업이다.
이 책의 특성상 시간만 넉넉하게 주면 천천히 보면 다 꼬인 문장이 풀릴 수 있을 텐데 말이다.
셋째, 텍스트보다 그림으로 상상하면서 작업을 한다.
글보다 사람들은 이제 영상으로 지식을 얻는 시대다.
유튜브를 직접 촬영하고 편집해보니 안 보이는 것이 보인다.
역시 남에게 맡겨서는 결코 그 지점까지 가기 어렵다.
내가 직접 경험해봐야 시야가 터지는 것이다.
넷째, 풀기보다 자르기가 더 좋을 때가 있다.
처음부터 잘하려는 사람은 금방 지친다.
꼬인 문장을 푸는 방법은 마음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
정 안되면 꼬인 문장을 잘라버리고 새롭게 쓰는 게 날지도 모른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굳이 꼬인 관계를 풀기는 정말 어렵다.
소중한 사람이 아니라면 풀기보다 거리두기가 더 좋을지도 모른다.
다섯째, 단 하나의 키워드에 집중하면서 작업한다.
여러 키워드를 난발하면서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없다.
왔다 갔다 하면 정신이 없는 것이다.
한 문단에는 하나의 키워드만 생각하고 작업을 하자.
내 돈 내고 살 만한 책을 쓰고 있나?
현대사회는 볼거리와 읽을거리가 넘친다.
책을 쓰겠다는 사람들이 오히려 자기 돈으로 책을 안 사는 꼴을 자주 본다.
읽을 시간도 없는데 무슨 책을 쓰겠는가?
책 편집은 미로를 헤쳐가는 과정이다.
하나의 키워드에 집중한 문장이 결국 독자의 마음에 닿을 수 있다.
꼬인 마음부터 풀어내는 것이 결국 글쓰기의 기본이다.
아래에 있는 오픈채팅방으로 오시면 글쓰기 정보를 더 얻으실 수 있어요.
[글쓰기 신공]
https://open.kakao.com/o/gwgRkOi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