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글쓰기 공부부터 하자!
이메일 오픈율을 높이는 제목 쓰기~
최근 이메일을 모바일로 확인하다보니 많은 이메일이 스팸신고를 하거나 휴지통으로 직행한다.
어떻게 하면 마케터 입장에서 이메일 제목을 써야 하는지 알려주는 곳도 없다. 기존 뉴스레터 업체도 서비스만 하지 실제로 제목을 잡는 것을 보면 한심하다. 수신자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이메일 오픈율을 확실하게 높이는 방법을 소개한다.
1.호기심과 관심을 끄는 키워드로 잡아라!
키워드란 뉴스레터의 핵심 콘텐츠 내용을 한 문장에 요약할 수 있어야 한다. 이메일 구독자에게 관심을 끌 수 없다면 오픈하기는 커녕 휴지통으로 직행이다.
예) 자기개발 몰두하면 열등감 사라질까?
이 제목은 자기계발이 아닌 자기개발로 쓰고 있다. 계발은 정신적인 것이라면 개발은 실제로 결과로 보이는 것이다. 어떤 키워드를 쓰느냐에 따라 '어'와 '아'가 다르다. 특히 의문형은 제목으로 자주 쓰는 것으로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 특히 주의해야 하는 것은 ※, &, # 등 특수문자를 제목에 쓰면 가끔 깨지거나 스팸으로 처리 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2. 고객에게 전달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메일 타이틀만 봐도 광고성인지, 스팸성인지 요즘 고객들은 금방 안다. 열어볼 가치가 있을 때만 열어본다. 이제 낚일 만큼 낚였고, 당할 만큼 당했기 때문이다.
예) '나'를 아끼는 현명한 습관, 5월 두번째 소식!!
이 제목은 어느 회사에서 뉴스레터이다. 이 회사의 뉴스레터의 제목은 큰 변화가 없다. 그래서 의례적으로 읽지 않고 휴지통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적어도 두번째 소식의 대표적인 것을 내세우는 것이 더 현명하다. 긴급, 추천, 특가 등으로 억지로 강조하지 마라. 요즘 독자에 맞게 문어체가 아니라 구어체로 바꿔라. 일상적 대화체로 제목을 뽑자. 고객에게 접근 방식이 달라지면 반응도 달라진다.
3. 간결하면서 선명하게 손에 잡힐 듯 그려라
독자가 이메일을 오픈하는데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부분이 타이틀이다. 제목만 보더라도 고객이 메일 내용을 어느정도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누가 긴 제목을 고객이 좋아하겠는가? 긴 제목은 가독성을 떨어트릴 뿐만 아니라 삭제해버린다.
예) 김형석 철학 교수의 '무엇이 우리를 일하게 하고 행복하게 하는가?' 특강
원래 제목은 "국내철학의 아버지 김형석 교수의 '무엇이 우리를 일하게 하고 행복하게 하는가?' 특강에 초대합니다"이다. 하지만 내용을 전달하면서 35글자 이하로 줄여야 한다. 실제 조사에서도 이메일 제목의 글자수가 길수록 오픈율이나 클릭률이 낮아졌고 10자 이내 짧은 제목의 오픈율은 58%였다고 한다. 대부분 수신메일함에서 보이는 제목의 글자 수는 35글자이기 때문에 수신자의 오픈을 유도하기 위해선 제목은 35글자 이내로 적는다. 최근 모바일에서는 이메일을 프리뷰하는 경우가 많다. 이메일 프리뷰란 메인내용을 공개하기 전 미리 볼 수 있게 하는 예고콘텐츠를 말한다. 수신메일리스트에서 메일컨텐츠 일부 내용을 보여주는 미리보기 메시지이다. 이를 제대로 활용하면 기존보다 메일 오픈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
4. 정확한 수치를 포함해서 문장을 만들어야 한다!
제목은 수신자가 메일을 훑여보아도 내용을 알 수 있어야 한다. 제목은 본문에 있는 주요핵심 키워드를 나타내어야 한다. 수신자가 메일 구체적으로 읽지 않아도 간략히 속마음 알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포괄적인 단어 ‘이번 주 이벤트’ 보다는 ‘봄맞이한정 100%당첨 이벤트’ 또는 ‘도서 2+1 구매 이벤트’ 처럼 정확한 수치와 구제적인 정보를 입력하는 것이 좋다. 본문내용의 상단에는 제목과 연계된 내용이 가장 먼저 노출하는 것이 수신자의 관심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5. 시의성과 타이밍에 유의하자
이메일을 보낼 때 시의성을 생각해야 한다. 따끈한 제목이 결국 오픈율을 높인다. 그 다음에는 바로 어느 시간에 보내는지가 중요하다. 과거 PC로만 이메일을 확인했던 때와는 달리, 현재는 모바일로 실시간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 축하합니다~ 한강 『채식주의자』 맨부커상 수상! (1천원 상품권 혜택 동봉)
이 제목은 시의성이 뛰어나다. 이메일 구독자의 반응 시간을 모니터링하라. 다양한 시간대에 이메일을 보내 구독자들이 언제 가장 자주 이메일을 체크하는지 확인하여 적절한 시간대를 찾는 것이 관건이다.
이메일의 제목, 타이밍, 콘텐츠도 중요하지만, 구독자 리스트를 구분지어 테스트해보고, 선호도를 분석하여 구독자를 관리한다면 이메일 오픈율과 구독률을 올릴 수 있다. 테스트를 할수록 골든타임을 찾을 수 있고, 확실한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다.
6. 수신자정보나 발신자정보를 이용하여 제목에 입력해보자.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지인을 부를 때는 더 크게 불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제목에서도 수신자의 이름을 입력하게 되면 수신자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다. 그러나 실수로 직급이나 직책이 틀리면 소용 없다. 직급이나 직책이 변경되었을 때 신속하게 바꾸기 힘들기 때문에 확실치 않다면 직급이나 직책은 적지 않는 것이 좋다.
예) 윤영돈 고객님, 인터넷사이트 가입을 축하드립니다.~^^
고객의 이름이나 정보를 자동 치환할 경우 눈에 띄기 때문에 효과적이다. 보통 평균 메일 오픈율(17%)보다 높은 오픈율을(22%) 경험할 수 있다. 반대로 '발신자'의 이름을 제목에 포함시킬 수도 있다. 꾸준히 같은 이름을 포함한 이메일을 발송하여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구독자와의 거리를 좁혀 친근함을 형성할 수 있다.
7. ‘(광고)’ 표시를 명시해야 하니 활용해보자.
일반적으로 영리목적의 광고성 정보를 전송하기 위해서는 제목이 시작되는 부분에 ‘(광고)’를 표시하여야한다. 제목이 시작하는 첫 부분에 “(광고)”또는 “(성인광고)”문구와 같이 표시해야 하며, 본문의 주요 내용을 제목으로 명시해야 한다.
(광고) 회사의 매출 두배 올리는 블로그 마케팅 전략과정! 교육생 추천100%
이 제목처럼 쓰면 좋다. 하지만 (광@고)(광 고)(광.고)’( 성인 광고’) 같이 제목을 변칙 표기한 경우와 유니코드를 사용하여 문자를 조합한 경우 모두 과태료 대상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지만 ‘(광고)라면’, ‘(광고)가 아니고 사실이에요’ 등처럼 트렌디하게 ‘(광고)’뒤에 다른 말을 이어 붙이는 것은 가능하오니 이를 이용해서 색다른 제목을 만드시는 것도 좋다. 임팩트 있는 제목으로 구독자의 마음을 흔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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