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민주 단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교수
스토리를 진실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당신의 인생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선택들이 반영되어야 한다. 즉 자신의 정체성을 거짓없이 밝히는 것이다.
- 스티브 데닝
나이가 든다는 것은 책임이 따른다. 중년 이후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
리더가 자신의 스토리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나이가 들면 세상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줄어드는 것 같지만, 그냥 늙어간다는 것은 견디기 어려운 일이다.
중년 이후, 삶은 선형적이지 않다.
스토리코칭이란 어떤 개념을 가져야 할 것인가?
우리 삶의 스토리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중년 이후 초라한 쇠퇴기에 어떻게 자신의 삶을 변경할 것인가?
"자신의 잠재된 역량을 찾아라!"
"역경 너머 더 큰 거인을 바라보라!"
"내 주변에 어떤 사람이 있는가 살펴봐라!"
이런 말들은 단선적인 메시지들에 불구하다. 중년에게는 씨도 안먹히는 소리들이다. 45세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코치와 상담을 하는 게 좋다.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데 큰 디딤돌이 된다.
선형적 내러티브(Linear Narrative) Vs 비선형적 내러티브(NonLinear Narrative)
내러티브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 연속된 사건을 제시하는 방법이다. 에세이나 소설의 내러티브는 줄거리에 따라 별개의 사건을 연결한다. 일반적인 유형의 내러티브에는 시작, 중간, 끝이 포함된다. 내러티브는 민담에서 고대 서사시에 이르기까지 스토리텔링의 시작부터 존재해 왔다.
선형(線形) 내러티브
기승전결(起承轉結)
선형 내러티브는 이야기의 사건들을 실제로 일어난 순서대로 보여준다. 1인칭, 2인칭, 3인칭 등 어떠한 서술적 시점에 이루어질 수 있다. 선형 내러티브를 사용하는 글쓰기는 등장인물이 겪는 사건을 시간순으로 펼쳐 보여 독자를 주인공의 삶 속으로 몰입시키는 효과가 있다. 내러티브 선형성 예는 다른 다양한 서술적 시점을 제공하지만 선형적이고 연대기적인 방식으로 전개하는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이야기는 서로 다른 관점으로 번갈아 진행되지만, 전체적으로 선형적이며 연대순으로 전개됩니다. 그밖에 <안나 카레니나> – 레프 톨스토이 등이 있다.
기 : 처음에는 소수의 사람들이 자신의 스토리에 관심을 갖는다.
승 : 점차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개인 스토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전 :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사생활보다 이익에 관심이 많다.
결 : 새로운 세상을 발견되고 떠나게 된다.
비선형(非線形) 내러티브
비선형 내러티브는 이야기의 사건을 순서 없이 제시한다. 비선형 내러티브는 스토리 라인이 연대순으로 전달되는 내러티브 기법이다. 플래시 포워드, 플래시백, 드림 시퀀스, 예표, 비선형 플롯 라인은 인간의 기억의 회상을 모방하거나 시간 여행 또는 투시와 같은 환상적인 요소를 짜낼 수 있다. 단편 소설이나 중편소설은 개인적인 이야기의 감정의 무게나 생각추론의 과정을 강조하기 위 해 타임라인을 무너뜨릴 수 있다. 호머의 서사시에서는 오디세우스의 모험이 질서 없이 제시된다. 독자는 오디세우스의 시련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궁금해하기 때문에 긴 서사시 전체에 서스펜스를 구축하는 효과가 있다. 비선형 내러티브의 좋은 예는 작가 리차드 파워스가 수십 년에 걸쳐 때로는 중복되는 스토리 라인을 엮어내는 것이다. 이야기의 서술 방식도 바뀌기 마련이다. <폭풍의 언덕> 에밀리 브론테, <등대로> 버지니아 울프, <제 5도살장> 커트 보니것
군인의 삶을 설명하기 위해 시간 여행을 활용한다. 비선형적 구조는 이야기에 깊이를 더할 목적으로 시간을 자유로이 이동하는 구조이다. 이야기의 끝에 다다르기 전까지,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기에 미스터리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다만 나중에 퍼즐을 맞추어 보았을 때 논리적이어야 한다. 이제 선형적(Linear) 인식방식이 위기에 처해 있다. 디지털화로 인한 비선형적(nonlinear)인 코드로 인해 세계를 인식하는 방법에 큰 변화가 올 것이다. 옛날 우리 부모가 살아왔듯이 선형적 내러티브는 사라지고, 자신만의 비선형적 내러티브를 찾아야 한다. 어떻게 비선형적 내러티브를 찾을 것인가?
[중년 이후 삶 자기 스토리 코칭] 변민주 단국대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교수 인터뷰
https://www.youtube.com/watch?v=H40Zcc2iZw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