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윤영돈 코치 Sep 14. 2024

손태진 글씨에 나타난 심리

MBTI & 에니어그램 

 우리가 착각하는 말 중에 '천재는 악필'이라고 신념이다. 톨스토이나 베토벤 같은 유명 천재들이 악필로 알려져 있어 이러한 인식이 퍼졌다. 필체는 개인의 특성과 습관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며, 지능과는 무관하다. 일부 천재의 사례를 모든 천재에게 적용하는 것은 잘못된 일반화이다. 오히려 천재들은 생각이 빨라 손이 따라가지 못해 글씨가 흐트러질 수 있다는 추측이 있다. 빠른 메모를 위한 속기가 악필로 오해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결론적으로, '천재는 악필;이라는 말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속설에 불과하다. 오히려 천재는 달필이 많다. 글씨를 바꿔야 마음자세도 바뀐다. 

 

손태진은 '팬텀싱어' 최종 우승에 이어 '불타는 트롯맨'에서 '트로트의 고급화'를 이끌며 또 한 번 최종 우승을 거머쥔 실력파다. 성악부터 대중가요, 트로트까지 다채로운 장르 소화력은 물론 대형 경연 프로그램에서 두 차례나 우승한 살아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적재적소 격려를 건넨다. 음악은 한계를 예측하기 어려운 ‘신세계’가 될 것 같다. 중반부터 성악으로 다져진 탄탄한 기본기와 발성을 토대로 트로트의 매력을 스펀지처럼 흡수했다. 무엇보다 그는 대중을 ‘손태진표 트로트’에 적응하도록 이끌었다. ‘백만송이 장미’를 부를 땐 “완전 이쪽으로 왔다”는 반응을 끌어내며 이야기를 하는 듯 여운을 안겼다. 밀고 당기는 보컬 스킬이 굉장히 좋아졌다. 손태진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다면 ‘트롯계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극찬하는 이들도 있다. 이미자의 ‘타인’ 무대는 지금도 찾아듣는 넘버가 됐다. 성악과 트로트 창법이 절묘하게 섞인 손태진만의 색깔을 여실히 보여줬다. ‘타인’을 듣고 찐팬이 됐다고 고백한 이들이 많다.

손태진은 영어, 중국어, 이태리어, 독일어, 불어 사용이 가능하다”며 “전 세계 무대에서 소통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1988년 10월 20일 (35세)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08 /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성악과 / 석사 과정 수료)

도니제티 아카데미

Accademia Donizetti (1년 과정 수료)

MBTI는 ESFP 자유로운 영혼의 연예인, 슈퍼스타형  

에니어그램은 7w6(엔터테이너) 유형

손태진 글씨는 달필이다. 

https://youtu.be/j6620dsnJtg

매거진의 이전글 생명과 문학 신작수필 수록 윤영돈 작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