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 에니어그램 & 글씨심리학
4년 열애 끝에 박지윤, 최동석 아나운서 그들은 2009년 결혼했고 15년을 살면서 두 아이를 낳았다. 그러다 지금은 이혼 전쟁 중이다. 어디서부터 꼬였을까?
자신만 바라보고 이기적인 여자 박지윤은 자신에게 맞춰주는 남자에게 끌린다. 반면 자신만 바라보고 특별한 순간을 만들고 싶은 남자 최동석은 다른 사람에게도 잘 해주는 박지윤이 못마땅하다.
KBS 간판 아나운서였던 박지윤 전 아나운서와 최동석 아나운서가 동부이촌동 온누리 교회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평소 조신하고 단아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박지윤 아나운서와 남자답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풍기는 최동석 아나운서의 4년간 열애가 결국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은 것이다. 평소 박지윤은 “쌍꺼풀 없고 건강하고 착한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밝혀왔기 때문에 그녀가 수상 소감에서 밝힌 ‘최 기사’가 최동석 KBS 아나운서일 것이라는 추측을 하기 시작했고, 결국 2007년 초 두 사람이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나란히 입사한 두 사람은 2006년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갖기 시작해 이미 그때부터 방송가에서는 공인된 커플로 소문이 나 있었다고 한다. 2008년 4월 KBS를 퇴사한 박지윤은 MC로 활동하고 있다. 프리랜서 선언 후 방송 활동이 주춤한 몇몇 아나운서 출신들과 달리 박지윤은 각종 방송 활동은 물론 광고계에서도 맹활약하며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일찌감치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 최동석 아나운서는 2004년 ~ 2021년 KBS-2TV ‘연예가중계’, ‘리빙쇼 당신의 여섯 시’, 2019년 11월 25일~2020년 6월 26일 KBS 뉴스9 최초 남자 아나운서 진행, 등에 출연하면서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KBS전주방송총국 지역근무를 하다가 KBS편성본부 아나운서실 아나운서 1부 팀장)를 했다.
사람을 이해하는데 성격의 유형을 아는 게 도움이 된다. 비교적 자신의 주장이 강한 여자 박지윤은 MBTI로는 ISTJ이고, 에니어그램은 6w7이다. 하지만 문제는 나이를 먹어가면서 외향적인 성격(ESTJ)으로 바뀌었다. 자신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추구하면서 여러번 상처를 입힌 친구와 여전히 싸우면서 만난다. 기념일을 망각하면 굉장히 화를 낸다. 어느날 박지윤이 남편을 위한 손편지를 공개해 화제다. 박지윤은 촬영 중 남편 최동석을 위해 직접 쓴 손편지와 선물을 준비했다. 소규모 맛집을 소개하는 ‘깨알맛집’ 코너 촬영을 위해 디저트 전문점을 찾은 박지윤은 캐러맬 애플과 케이크 팝 등의 다양한 디저트를 공개했다. 특히 이곳은 달콤한 것을 좋아하는 어린이나 여자들에게 인기 있는 곳으로 박지윤 역시 이곳 디저트에 빠져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그러던 중 박지윤은 갑작기 펜과 카드를 요청하며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그 내용을 확인하자 편지의 주인공은 바로 박지윤의 남편 최동석이었다. 결혼 4주년을 맞는다고 밝힌 박지윤은 “달콤한 디저트를 보니 남편 생각에 손편지를 쓰게 됐다”고 밝혔다. 박지윤은 남편에게 결혼기념 축하인사와 초콜릿 팝을 선물로 준비하며 연신 뿌듯해했다.
박지윤은 '욕망 아줌마', '추리의 여왕' 등으로 호명되면서 변화한다. 원래 박지윤은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으나, 유년기의 대부분은 경상남도 마산시에서 보냈다. 여자 MC들이 힘들어하는 것 중 하나가 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들의 여자 MC에 대한 기준이 굉장히 까다롭다는 것인데, 예쁜 척을 한다고 느껴져도 안 되지만 그렇다고 너무 나대거나 망가지는 것도 싫어한다는 것이다. 박지윤은 그 선을 잘 지키면서 남녀노소에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편이다. 꾸준히 털털하고 소탈한 이미지를 어필한 덕에 시청자들에게 친근감있고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진 것. 거기에다 10년 넘게 각종 프로그램들의 진행을 맡아오면서 쌓아온 내공이 있기에 어떤 방송을 나가도 매끄럽고 무난한 진행을 보여준다. 이런 장점은 과거 고정 프로인 <썰전>에서 특히 두드러졌으며, 의견을 잘 정리해주는 역할을 맡을 때가 많았다. 사안을 바라보는 시각에서도 자칫 대립되기 쉬운 MC들 간의 구도에서 단순한 '시청자'의 시각을 내세우면서도 오히려 그런 점이 더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포용력이 좋은 남자였던 최동석은 MBTI로는 INFP이고, 에니어그램은 4w5이다. 인생이 마흔이 넘으면서 성격도 변한다. 평범을 거부하고 자신은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은데, 아내가 더 특별해지는 것 같다. 최동석은 아내 박지윤이 곁에 있어도 뭔가 더 그립다. 이들은 현실적인 사람이 있으면 사랑이 깨지며, 아예 사람이 사라지면 그 사람을 그리워하면서 사랑이 커진다. 상대방이 자신을 위해서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야 한다. 상대방의 감정에 주의를 기울이고, 칭찬보다 인정의 표현은 사랑을 전달하는 강력한 도구이다. 자신보다 특별한 사람에게 질투심이 강하다. 아내는 인정보다 비난을 한다.
박지윤이 촬영 금지 구역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후 SNS 계정에 올려 논란이 일었다. 박지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버킷리스트가 실현된 날"이라며 “지베르니 모네 집에서, 사진 금지라지만 한 장 남길 수밖에 없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장소는 프랑스 노르망디에 있는 화가 모네의 생가로 유명 관광지 중 하나다. 그러나 사진 촬영 금지 구역이어서 굳이 기념 사진을 남긴 것에 대해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 특히 ‘사진 촬영 금지 구역’임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사진을 남겨 비난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박지윤은 정원 연못의 사진을 올리며 “여기는 사진 금지 아니다”는 글을 함께 올려 네티즌의 비판을 비꼰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박지윤의 소속사는 “여행 중 예쁜 풍경을 팬들과 공유하고 싶어 올린 것이라고 하더라”며 “실수를 인정하는 차원에서 사진을 삭제한 건데 논란을 만들어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박지윤은 사과를 하지 않았다. 최동석에게도...
박지윤은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 중 인스타그램에 가족여행 사진을 올리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언급하며 지적하는 네티즌과 언쟁을 했다. 이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요즘 이래라 저래라 프로 불편러들이 왜 이렇게 많아. 자기 삶이 불만이면 제발 스스로 풀자. 남의 삶에 간섭 말고"라는 글을 올렸고 협찬 제품을 올리며 또 비아냥대는 글을 올렸다. 논란이 더 커지자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고 그 뒤로는 피드에 얼굴이 있는 사람만 팔로잉 수락을 받고 있다. 그리고 이 일로 인해 과거에도 촬영금지인 곳에서 찍은 사진을 당당하게 올렸던 것도 재조명됐다. 결국 이후 남편인 최동석을 향하여 시청자 게시판에 출연 중단을 요구하는 글들이 빗발쳤고, 최동석은 이에 대해 KBS를 통해 반성한다는 의견을 냈다.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박지윤은 2021년 9월 제주의 유명 노키즈존 식당에 아이들을 데려와 가족모임을 한 사실을 자신의 SNS에 업로드해 연예인 특혜 논란이 일었다. 해당 식당은 일반인 아이들은 입장 자체가 불가능한데, 유명인에게만 예외를 적용시키는 것이냐며 논란을 빚었다.
서로를 향한 상간 소송으로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최동석은 에니어그램 4번의 불건강한 상태로 자기의심, 타인들로부터의 소외, 자기비난으로 괴로워한다. 도움받는 것을 거절함으로써 타인들로부터 더욱 소외된다. 최동석이 역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내 인생 가장 큰 실수, 한남동 로터리에서 차를 돌리지 말았어야 했다. 그때가 하늘이 주신 기회였는데”라고 적은 글도 같은 의미로 회자되고 있다. 최동석 이외에도 불화를 암시했다. “소중한 걸 소중히 다루지 않는 사람과는 인연을 맺지 말아야 한다” “살아야 한다” “내 편이 없는 전쟁터에서 혼자 싸우는 인생 만큼 처량한 게 또 있을까” 등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듯한 글을 여러 차례 올려 몇몇 팬들은 이들의 불화를 이미 감지한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박지윤과 최동석이 꾸준히 인스타그램 등에 부부생활 등을 공유하며 자신들의 금실을 알려왔기에 이번 이혼 소식이 안타깝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최동석이 박지윤을 상대로 상간 소송을 제기한 것이 2022년 박씨의 미국여행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동석은 박지윤과 B씨의 부정행위를 주장하며 B씨를 상간남으로 지목, 지난달 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최동석이 물증에 자신이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2년 박지윤이 열흘 가까이 되는 일정으로 미국 LA여행을 다녀왔는데, 당시 일정의 일부를 이성친구 B씨와 소화했다. 두 사람의 파경 원인에 대해 경제적인 부분, 자녀 양육방식 등에 대해 이견이 있었는데 서로가 서로를 이해해주지 못하면서 극심한 갈등에 놓였고 이 모습을 자녀들까지 보게 되면서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 이에 박지윤은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불륜 사실을 강하게 부인했다. 박지윤은 “상대방이 SNS에 올린 주어 없는 글 때문에 제가 어느 순간 유튜브 가짜뉴스에 불륜을 저지른 사람처럼 돼 버렸다. 한 번도 제 입으로 불륜을 한 적이 없다고 이야기하지 않았던 건 저희 이혼에 대한 기사가 단 하루라도 안 나서 아이들이 더 이상 상처받는 일이 없길 바라서 변명도 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이들을 위해서 나만 꾹 참을까 한참을 고민했지만 불명예스러운 엄마로 남는 게 아이들에게도 안 좋을 거라는 생각에 용기를 냈다”면서 “결혼 생활 중 일절 불륜이나 부도덕한 일을 한 적이 없다. 미국 출장길에 제가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던 오랜 친구를 만나는 걸 (최동석도) 알고 있었고, 그 친구와 이성 관계가 성립될 수 없다는 걸 본인(최동석)도 너무 잘 알고 있으면서, 언론에 이를 자극적으로 유포한 것은 정말 너무 비열하고, 치가 떨린다”고 말했다.
상대방의 불륜을 이유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것은 박지윤이 먼저다. 박지윤은 지난 6월 최동석의 지인 A씨를 상간녀로 지목해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최동석은 이에 대해 “박지윤 씨와의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동석 : 니가 X를 안 하고 바람을 안 피웠다고 주장하지만, 그게 정서적 바람이라고.
박지윤 : 정서적으로 바람을?
최동석 : 이성이 너한테 호감을 보인 걸 즐긴 거야.
박지윤 : 즐기지 않았고요. 저는 걔가 호감이 있다는 사실도 처음에 인지하지 못했고요. 나중에 그냥 느낌이 그런가 해서 찜찜해서 연락을 안 한 것 뿐이고요.
최동석 : 팔로우를 서로 끊을 정도로 그 상황은 왜 벌어지는 건데.
박지윤 : 나 팔로우 한 번 싹 정리했어. 나는 남편도 정리하는 마당에 왜 팔로우를 못 끊어? 그리고 걔가 나를 왜 끊었는지 내가 그럼 물어봐? 내가 절친하게 지냈던 OO이도 언팔하는 마당에, (라디오) 출연자였던 남자 하나 언팔을 못해.
박지윤 : 아니, 서로 언팔을 했냐 안 했냐까지 추궁하면 이게 병이지. 왜 이런 대화를 듣고 있어야 되냐고? 하루가 멀다 하고, 왜 이 대화로 싸워야 하냐고?
박지윤 : 그러니까 제발 이혼하자. 지금 이 상황이 정상이야? 엄마 아빠 싸우는 소리가 애들한테 안들려? 이게 자식을 위하는 거야? 애들이 얼마나 불안해하겠냐고.
최동석 : 처음에 처음에 그냥 미안하다고 무릎 꿇었으면 돼. 그럼 나도 더 이상 얘기 안 하고 이렇게 싸울 일도 없어.
박지윤 : 미안하다는 것도 어느 정도껏 사람을 몰아붙여야 미안한 감정이 드는 거지. 마누라 없는 사이에 전화기랑 핸드폰 다 뒤지고. 자고 있는 사람 발로 차서 깨워서, 매일 밤 고문하듯이 4년 전 문자를 읽어대는데. 거기서 어떻게 미안하다는 얘기가 나와?
박지윤 : 그러고 갑자기 안아달라고 그러지. 내가 분노해서 화분을 던졌더니 분노 조절 장애라면서 그걸 사진 찍고 있지. 사이코패스 같은 너한테 어떻게 내가 미안하다는 말이 나와? 사람을 적당히 몰아야 미안하지.
박지윤 : 니가 저지른 정서적 폭력이 더 심한데, 어떻게 미안하다는 말이 나와. 오죽하면 사람이 진짜 안 되겠다 싶으니까 죽으려고 했겠어. 정말 이 굴레를 끊을 수가 없는 거니? 제발 그만하자. 나 죽을 것 같으니까 그만하자고. 제발 살아만 있게 하자.
박지윤 : 이 가정은 깨져서는 안 되고, 매일 애들한테 큰 소리가 나는 불안한 상황을 만들면서. 내가 듣기 싫어서 귀 막으며 조롱하듯이 영상 찍고 있어. 나는 그런 행동에 소름이 끼쳐. 그러니까 그만하자고.
2023년 10월 13일, 두 사람은 1시간 동안 감정을 토해냈다. 그리고 17일 뒤, 이혼소장이 접수됐다.
헤어지는 마당에 서로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좀더 포용적 제스처를 하지 못하고 개인적 대화내용까지 공개하며 옳고 그름을 따지는데 바쁘다. 모든 관계에서는 좋고 나쁘다는 이분적으로 해결이 되지 않는다. 박수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 서로 잘못한 것이 있으니 소리가 나는 것이다. 좋은 이야기만 할 수 없고 그렇다고 나쁜 이야기만 해서는 안된다. 결혼식에서 했던 순수했던 약속을 기억하자.
"저희 두 사람은 인생의 순수하고 평화로운 동반자로 만나 오는 반려자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 함께 하는 시간 동안 서로를 통해 ‘타인을 위해 살아간다는 것’이 삶의 어떠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배워나가고 있으며, 항상 그러한 서로의 가치를 존중해 살아가고자 한다.
- 박지윤, 최동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