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스토리 49] 비번을 바꾸고 싶은 것은?

현자 역할 질문스토리카드

[질문스토리 49] 비번을 바꾸고 싶은 것은?

결론은 문이 열릴 때까지 해보았는가다.

단지 열리지 않는 자물쇠는 비밀번호가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비번을 바꾸지 않으면 문이 열리지 않을 것이다.

비번을 바꾸고 싶은 것은?

Cognitive

자신의 내면을 이야기해야 한다. '유리알 자아'라는 말이 있다. 심리학자 시드니 쥬라드(Sidney Jourard)는 [유리알 자아(The Trand parent Self)]에서 누군가를 깊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 오래 살 거라고 예언한 바있다. 서로에게 자신을 드러내보이는 사람들은 질병에 걸릴 확률이 훨씬 낮을 뿐 아니라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 수 있다는 이론이었다. 1973년 딕의 연구를 비롯한 다른 연구결과들을 통해 그것이 사실임이 입증됐다.

현자(賢者) 역할은 어질고 총명한 현인(賢人)이라는 뜻이다.

보통 성자(聖者)에 다음가는 사람이고, 보통 사람은 범인(凡人)이다. 역할에서 군자보다 한단계 높은 의미로 쓰인다.

도식화하면 다음과 같다.

성인>현자>군자>철인>대인>범인>소인배

현자는 인지적 역할로 범인이 보지 못한 것을 본다. 현자가 되기 위해서는 현상에 취하면 안된다. 현상을 걷어내야 본질이 드러난다. 목격자 역할을 넘어서 '현자의 돌'을 가져야 한다. 중세 시대 연금술사들의 목표는 황금을 만드는 것이었고, 황금을 만들어내기 위해선 '현자의 돌'이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온갖 해괴한 방법을 다 동원해서 '현자의 돌'을 만드는 데 도전했지만 당연히 실패했지만, 부수적으로 '현자의 돌'을 만들기 위한 연구가 서양의 화학 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다. 이걸 만들기 위해 오줌을 하루 종일 졸인 사람도 있는데, 이 때 발견된 물질이 바로 인이다. 처음부터 현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역할을 찾는 과정을 정확하게 목격하여 원인을 알아야 해결안을 찾을 수 있다. 우리는 평가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유리알 같은 자아를 관찰할 때 현상을 정확하게 보고 해결안을 제시하는 현자가 된다. 자각을 통한 인지적 역할이다. 자물쇠는 비밀번호가 있기 마련이다. 비번을 바꾸지 않은 것은 바로 당신이다. 당신의 비번을 바꾸고 싶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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