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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과 성과의 차이를 알고 보고서를 써라! 류랑도 박사

윤코치의 심층인터뷰

by 윤영돈 코치

보고서는 단지 무엇을 했는지를 나열하는 문서가 아니다.
수요자가 원하는 결과를 얼마나 충실히 창출했는지를 증명하는 성과의 산물이어야 한다.

많은 직장인들이 혼동한다.
성과와 실적의 차이를.
그리고 그 차이는 생각보다 심각한 결과를 낳는다.


■ 실적은 ‘내 입장’에서의 결과,

□ 성과는 ‘상대 입장’에서의 결과다.

류랑도 박사에 따르면,
성과는 수요자가 기대한 결과물을 실제로 만들어냈을 때 발생한다.
반면 실적은 자기 입장에서 열심히 한 결과를 말한다.

"실적은 노력의 기록이고,
성과는 고객이 인정한 결과다."


보고서 하나를 써도 이 차이를 모르면,
내 입장에서 잘 썼다고 자랑하지만,
받는 사람은 “그래서 뭐가 성과야?”라고 묻는다.

성과를 만드는 3가지 질문

“이 보고서를 받는 사람은 무엇을 기대할까?”

“기대하는 기준은 어떤 수준일까?”

“그 기준에 맞추어 나는 어떻게 구조화하고 검증할 것인가?”


이 질문 없이 쓴 보고서는 실적일 뿐이다.
성과가 되려면 사전 합의, 캐스케이딩, 자기검증이 필요하다.

실적 중심에서 성과 중심으로 나아가려면?

일을 시작하기 전에 ‘기대 성과’를 상의하라. 그냥 “열심히 하겠습니다”는 무책임한 약속이다. "결과물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동의하십니까?"가 성과의 출발점이다.


과정을 세분화하여 관리하라. (캐스케이딩) “1달 뒤 보고서”는 너무 멀다. “이번 주엔 목차를 정리하겠습니다”처럼 나누어야 한다.


과정을 돌아보며 개선하라. (피드백 + 피드포워드) 일 끝나고 반성만 하지 말고, 시작할 때 “이 계획이 괜찮은지”부터 피드포워드를 받아야 한다.


‘검객 무사시’도 말한다

“검을 논하면서 너의 이름을 빼놓을 수 없을 때, 너는 이미 고수다.”
– 미야모토 무사시

성과란 그런 것이다.
남이 먼저 인정하게 만들려 하지 말고,
합의된 결과물을 충실히 만들며,
스스로 기준을 넘어서는 습관을 들여라.


✍️ 마치며

보고서는 업무의 ‘기록’이 아니라
성과의 ‘증거’가 되어야 한다.
실적이 아닌 성과를 중심으로 글을 써라.
그 순간, 당신의 일은 보고가 아니라 가치 창출이 된다.


https://youtu.be/KKBktgj07eA?si=BCaY45CxY4kjiw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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