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으로

묻지 않는 이유

by 윤동준

사람들은 묻는다.

왜 돕느냐고

왜 버티느냐고


나는 대답하지 않는다.

명예도

사명도

정의도

내 이유가 아니다


나는 그냥 좋았다.

일어서는 사람의 곁이

나를 살게 했으니까


희생이 아니라,

선택이었다.

기쁨이 옳았기에


그저,

내가 아직 옆에 있다는 걸

살아서 보여줄 뿐이다


강북에서

07/27/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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