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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공룡 Jul 22. 2019

#105. 이별과 정리에 능한 사람

< 윤공룡 그림일기 >



오랫동안 지냈던 장소를 떠나는 일.

오랜 기간 함께 지내온 동료를 떠나는 일.


모두 감정소비가 심한 일이에요.


얼마 전, 저희 부서의 팀장님께서 인사이동으로 인해 저희와 이별을 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저희 모두 갑작스러운 인사이동이 당황스러웠고, 당장 내일부터는 같은 공간에서 일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어요.


아쉬워만 하고 있는 저희들에게 팀장님께서는 여유로운 모습으로 말씀하셨어요.


"어차피 세상은 헤어짐의 연속이야. 우리가 지금 이렇게 헤어져도 다른 사람과의 만남이  있고, 우리가 인연인 있다면, 또 만나지 않을까?"


저도 팀장님의 그런 여유로움을 배우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별과 정리에 능한 사람들의 능력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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