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 키 차이

< 윤공룡 그림일기 >

by 윤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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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커플은 키 차이가 얼마 안 나요. 제 여자 친구는 162cm로 평균 키 정도이고, 저는 과장 조금 보태서 171cm로 평균 키보다 조금은 아래이죠.


제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그림 중 볼을 꼬집으며 내려다보는 구도의 일러스트가 있습니다. 사실 비밀이지만, 그 그림은 현실에선 잘할 수 없어요. 왜냐하면, 키 차이가 얼마 안 나 무언가를 밟고 올라가야만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희는 저희 나름대로 지금의 모습이 이쁘다고 생각하고, 남부럽지 않게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분이 멋진 말씀 해주셨어요.


"키가 비슷한다는 것은 항상 같은 위치에서 서로를 바라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이 말 한마디로 저는 저희가 키 차이가 얼마 안 나는 게 더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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