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인생영화 하나쯤은

< 윤공룡 그림일기 >

by 윤공룡


영화를 보고 난 후 후유증에 시달리는 일이 많았어요.

상영시간 동안 몰입을 해서 그런지 영화가 끝난 뒤에도 영화 속에 있는 듯 한 느낌이 드는 게 영화의 장점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후유증에 빠졌었어요. 물론 오래가진 않고 그날 하루 정도 지속되는 정도였지만요.


그런데, 맘마미아 2는 달랐어요. 개봉한 날 영화를 관람하고 난 뒤부터 시작해서 영화관에서 3번이나 상영을 했고, 볼 때마다 느낌이 달랐어요. 점점 영화 속에 내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고, 주인공의 상황이 내 상황을 잘 표현한 것 같은 공감까지 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영화를 보고 난 뒤 제 생활에 맘마미아가 깊숙이 침투했어요. 언제나 맘마미아 2 OST와 함께하며 일상을 보내고, 어떤 일을 하든지 간에 입과 귀가 노래에 정복당해버렸지요.


이게 뮤지컬 영화의 장점인가 봐요. OST를 들으면 그때 상황들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이 계속 영화를 보고 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니까요.


물론, 지금 이 글을 쓰면서까지도 듣고 있답니다.

제 인생영화로 자리 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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