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공룡 그림일기>
2년간 열심히 일하고 난 뒤, 쉬는 기간.
하고 싶은 것을 해볼 거라면서 집에서 박혀서 연구하며 배우는 것도 시간이 잘 흐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다가 그토록 바라던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라니 너무 천국 같았어요.
그렇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지내는 와중에 서서히 들리는 말들이 있더라고요.
"너 취업은 안 할 거니?"
"계획은 어떻게 돼가니?"
"돈은 언제 벌려고..."
"결혼도 해야 하지 않아?"
"뭐해서 돈 벌 거야!"
"언제까지 놀건대?"
신물 나도록 듣고 있는 요즘이에요.
아마 취업준비생들분들은 이해하실 것 같아요.
저런 고민 해서 해결될 문제였으면 하루 종일 하고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안 좋은 생각과 고민들은 나를 자꾸 붙잡는 방해꾼이에요.
아직까지 저는 돈을 좇는 사람보다는 꿈을 좇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인지,
현실을 깨닫지 못하고 꿈에서 허둥대고 있는 녀석인지 모르지만,
결과물은 언젠간 나올 것이라 생각하고 하고 싶은 것을 열심히 해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