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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공룡 May 23. 2019

#86. 랜덤 양말

< 윤공룡 그림일기 >




양말을 새로 사려고 했어요.

어디서 살지 고민을 하다가 인터넷에서 저렴한데 귀여운 디자인의 양말을 발견했고,

색깔을 정해서 구매하려고 했지요.


색을 보는데, 여러 가지 색들 중 도저히 고르지 못해 한참을 고민하던 중...


저를 위한 이벤트였을까요,

랜덤 색깔 배송이 있더라고요.


랜덤 배송을 선택한 뒤 받아보았는데...


맙소사.


랜덤 배송인데 다 같은 색깔이 왔네요.


이뻐서 다행이긴 한데,

이거 하나 계속 신고 다니면 다들 양말을 안 갈아 신는 것으로 오해할 것 같아요.


저 양말 매일 갈아 신어요!!!


다행인 것은 페이크 삭스라서 신발을 벗지 않으면 모른다는 것이지만,

회사에서는 실내화라는 점 흐흐...


그래도 좋은 점은!!

1. 세탁하고 나서 짝 맞추는 일이 어렵지 않다는 것

2. 구멍이 났을 때 대처가 쉽다는 것

3. 짝을 잃어버렸을 때 대처가 쉽다는 것


이렇게나 많으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잘 신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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