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 일을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을 하고 싶다.
오래전부터 숙제처럼 머리속 한 귀퉁이를 차지해온 생각이 어떤 형태를 띄려하는 요즘.
의미와 가치있는 '일'은 때때로 변하기도 했고 진짜 의미와 가치가 무엇인지 미처 몰라 헤매기도 했었다.
이를테면 소위 남들이 좋다는 일, 겉으로 번듯한 일이 의미있다고 착각했을 때도 있었다.
진짜와 가짜를 분간 해 낼 때까지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의미와 가치있는 일이란 삶을 살아가는 방식과 일치해야 하는 일 아닐까.
단순하고 군더더기 없으며 타인과 의미없는 경쟁을 하지 않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는 가치를 가진 상품을, 브랜드를 (유형이든 무형이든) 만들 싶다는 생각은 생물처럼 점점 더 커진다.
그저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타인의 생활양식과 삶의 태도에 산뜻한 기분을 갖게 해 주는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 언젠가 새로운 일을 선택해야 할 때는 꼭 기억하려한다.
한 번 사는 인생에서 '나'라는 사람이 직업으로 삼는 일의 기준에 대해.
즐거운 일은 몸과 마음이 먼저 판단하니 머리로 판단할 필요가 없다고.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흐름에 따라마음의 소리를 거스르지 않는 담대함을 지닌 사람이길.
자신이 즐거워 지는 일들로 채우는 하루를 만들어가는 일. 그 하루하루가 모여 삶이 되는 것.
원하지 않는 일을 하지 않을 수 있는 마음의 자유, 타인의 기준에 얽매이지 않을 수 있는 여유를 갖는 데는 의지가 가장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중요한 결정을 해야하는 순간이 오면 다른 건 다 제쳐두고 '어떤 인생을,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그래서 궁극적으로 어떤 목적있는 삶을 살고싶은지.
그나저나 무조건 좋은 것들. 초록 잎사귀, 파란 하늘, 좋은사람들과 꿈과 열정에 대한 대화들.
내가 하는 일이 그렇기를 바라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