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erial Gran Reserva 2014 v 2016
와인명: 임페리얼 그랑 리제르바 2014(Imperial Gran Reserva 2014)
산지/품종 : 스페인 리오하 / 템프라니요 등
구매가격 : 99,000원(2024년 10월 경 롯데마트 주주총회)
시음일 : 2024. 10. 경
와인명: 임페리얼 그랑 리제르바 2016(Imperial Gran Reserva 2016)
산지/품종 : 스페인 리오하 / 템프라니요 등
구매가격 : 96,900원(코스트코 할인 후 가격)
시음일 : 2024. 10. 경
원고 승소
(2024년 11월 현재 마시기에는 2014 빈티지를 선호)
임페리얼 그랑 리제르바의 가장 큰 장점은 충분한 숙성 기간을 거쳐서 출시가 되었기 때문에 출시 후 언제 마셔도 보장되는 그 맛있음이다.
그런데 2016 빈티지는 오픈 후 금방 열리지 않는다.
지금 바로 마신다면 2014 빈티지가 선호된다.
풍부한 과실향, 적당한 복합미와 산도, 탄탄한 구조감까지 화려하지는 않지만 고급 와인의 밸런스를 보여주는 와인!
누군가에게는 적당히 맛있는 그런 와인일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복합미가 느껴지는 고급와인일 것 같은 그런 와인!
따라서 선물하기에도 무난한 와인!!
와린이부터 와인 고수까지 모두가 좋아하는 그 맛.
일반적으로 임페리얼 그랑 리제르바는 숙성 기간이 5년 이상이므로 오픈 직후에도 즐길 수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2014 빈티지는 오픈 직후부터 자신의 모습을 온전히 보여준다.
첫 모금부터 ‘바로 이게 임페리얼 그랑 리제르바의 맛이지’라는 생각이 든다. 탄탄한 과실미, 과하지 않은 오크 터치로 더해진 기분 좋은 정도의 복합미, 적당한 산도와 편안한 밸런스까지. 기가 막히게 맛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계속해서 잔에 손이 가는 그런 와인이다. 입에서 거북한 느낌도 전혀 없다. 그냥 계속해서 맛있게 마시게 된다.
반면 2016 빈티지는 오픈 직후 강건한 모습을 보여줘 열리기까지 2시간 이상이 소요된 점이 아쉬웠다. 리오하의 2016 빈티지 차트 점수가 높았던 점을 고려하면 최소 2~3년의 병숙성 뒤에 마실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