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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혜정 Dec 26. 2016

[퇴사 후 필사]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 독서 시기 : 2016년 3월
- 저자 : 카트린 지타
- 출판사 : 걷는나무

- 여행의 의미에 대해 고민해본 사람이라면.



P.10 

또 새로운 세상으로 발을 내디딤으로써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처럼 여겨졌던 나의 삶이 

실상은 삶의 여러모습 중 한가지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전 세계를 여행하며 가지각색의 삶의 방식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하나의 방식만을 고집했던 나를 반성했다.
이러한 변화는 특히 가치관과 규범, 세계관이 매우 판이한 나라를 여행할 때면 더욱 분명하게 일어났다.
나는 여행을 통해 다양성을 포용하는 자세를 갖게 되었다.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나와 다른것들을 너그럽게 받아들이기 시작하자 상처를 받거나 화를 낼 일이 줄어들었다.

여행을 거듭할수록 내가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P181

'삶을 송두리째 다 잃지 않기 위해서 얼마간의 삶을 바치는 것은 당연하다' - 알베르 카뮈




2003년부터 1년에 꼭 한달씩은(연속해서) 여행을 다녔고 거의 대부분의 여행을 혼자했다.
퇴사 후 다녀온 남미여행 여행기를 업로드 하고 있는데

그 일부를 곳곳에 옮겨놓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
내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고스란히 글로 옮겨 놓은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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