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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혜정 Dec 26. 2016

[퇴사 후 필사] 끌림

[끌림]

- 독서 시기 : 2016년 3월
- 저자 : 이병률
- 출판사 : 달 (2005년도 첫판 랜덤하우스코리아)

- 왜 베스트셀러인지 궁금할 때(나는 그 답을 찾지 못했다)




"내가 연주를 하는 이유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음악가에게 들려주기 위해서다. 
아마 그는 매번 그 자리에 없겠지만 그래도 나는 항상 그가 날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으로 연주한다" 
- 요한 세바스찬 바흐




어떤 여행 에세이기에 줄기차게 베스트셀러일까 궁금해서 집어들었다.
내 감상평은.. '무슨 소리야? 뭔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네"

무슨 소리인지 알아들었던 얼마 안되는 글 중 공감간 것은
결국 이병률의 말이 아니라 책에 인용된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말.
잘 얘기하다가 마지막엔 갑작스런 딴소리로 끝내는 문장. 

너무나 추상적인 비유와 장식들.
그 비유와 장식, 내가 보기엔 허세.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읽었을까 궁금해서 리뷰들을 찾아보는데
'좋다'고 하는데 어떤 부분이 좋았다는건지 공감을 했다는건지 궁금하다.
작가는 스스로 대단한 성찰력을 가지고 있다 믿고 있는 듯 했다.
그리고 그것을 자랑스러워하며 자랑하고 싶어 하는 사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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