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좋은 일도 생기겠지.
햇볕이 세다고.. 비가 올 것 같다고..
마냥 피해 다닐 수만은 없잖아.
햇볕에 그을릴 수도, 비에 젖을 수도 있지.
그래도 가는 길은 행복했어.
맑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기에.
인생도 그런 거야.
항상 꽃길만 걸을 수도, 평탄한 길만 걸을 수도 없잖아.
그냥 하다 보면 좋은 일도 가끔 생기겠지.
난 길을 떠났지, 아주 멀리 떠나고 싶었어
마치 어느 영화 속에 나오는 슬픈 사람처럼
난 돌아보질 않았지, 그저 앞만 보고 가면
내 앞엔 아주 좋은 세상이 펼쳐질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