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이 올 때
월요일이 밝았다.
직장인에게 월요일의 아침은 어쩔 수 없는 걱정과 함께 시작한다.
오늘도 열심히 일했다.
새로운것은 알아보고, 알고있던 것은 좀 더 빠르게 처리하며 오늘의 할 일을 쳐내갔다.
아주 열심히 했나보다.
번아웃이 왔다.
멍했다. 집중이 되지 않았다.
집중이 안되면 쉬운 일이나 익숙한 일을 하곤 했는데 그것 조차도 안 될 정도로의 번아웃이 찾아왔다.
'잠시 쉬라는 신호인가보다'
회사내에서 잠시 쉰다는 건 안좋은 타이밍에선 노는 것 처럼 보이니 차에 지침서 두고온 것을 핑계로 차까지 걸어갔다.
3분도 채 안되는 시간, 그 시간이 내가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부터 벗어나게 한 시간이라 그런지 숨이 쉬어지는 느낌이었다.
번아웃은
잠시 신경쓰는 건 내려놓고 내 자신에게 숨통을 좀 트이게 해주라는 신호같다.
번아웃왔다고 벗어나려고 억지로 무언가 하기보다는 오히려 내려놔야 한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