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6. 7. 금.
2차 피검사 수치가 8로 떨어졌다.
임신이 아니다.
병원 가는 게 두려워졌다.
다시 난자 채취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너무 무섭다.
(밤에 다시 쓴다.)
생리가 시작되었다.
생리통이 너무 심하다.
샤워할 때 자궁벽이 무너지며 붉은 덩어리가 툭 떨어졌다.
그 많은 호르몬 약과 주사로 만들어졌던,
그 작은 수정란을 지키기 위해 키워졌던 나의 몸이 무너져 내린 것 같아 눈물이 났다.
작은 수정란이 그 자궁벽 덩어리 안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한참을 울었다.
<다음 편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