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28. 수.
인간은 끊임없는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갈등이 생기고, 상처가 아물고, 아 이 사람은 이런 사람이구나.
이해하고 살아간다.
요즘 엄마에 대해 많이 생각한다. 부모와 자식과의 관계에 대해 많이 생각한다.
얼마 전 본 영화에서 엄마에 대한 고마운 기억 11가지를 편지로 쓴 아들이 나온다.
어릴 때 엄마가 책을 읽어줄 때면 항상 마지막 한 장이 더 있는 것처럼 이야기해줬다고,
세상에 정해진 답은 없다며 원하는 결말을 항상 같이 만들었다고 한다.
내가 우리 엄마에게 느끼는 안타까운 감정도 이런 것 같다.
자식에게 대단한 것을 가르쳐주려고 하는 것보다,
인생의 가르침을 억지로 주려고 하는 것보다
그냥 같은 눈높이에서 놀아주기만 하면 되는 것인데...
<다음 편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