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14. 월.
어제 동생이 결혼을 했다.
그리고 저녁에 동생의 임신 소식을 알게 되었다.
결혼 전까지는 친언니들에게까지도 임신 사실을 비밀로 해야 했던 이유를 우리 엄마 아빠이기에 이해하려 했지만 이해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제는 무덤덤해지려 한다.
난임으로 고생하는 언니를 위한 배려였다고... 과연 이것이 배려일까.
나는 앞으로 얼마나 많은 날들을 엄마 아빠의 이런 말도 안 되는 배려 속에서 살아야 할까.
가족이란 무엇일까? 평생을 함께하는 사람?
아직 잘 모르겠다. 그걸 알면 성숙한 사람이겠지. 난 아직 성숙하지 못하니까.
이번 주기도 기대를 갖고 기다리고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면서.
<다음 편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