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일기11

by 유연한프로젝트



2018. 12. 29.(토)


오늘 TV에서 '우리 부부가 아이를 가질 수 있도록 축복을 내려주세요'라는 말을 하는 배우를 보았다.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것은 정말 어렵고 신비로운 일인데, 시험관만 하면 바로 생길 것이라고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것은 아닌지 순간 반성하게 되었다. 작은 수정란에서 손발이 생기고 생명이 자라나는 모든 과정이 신비로울 뿐인데 그 신비로운 영역을 나는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은 아닌가 싶었다.


2018년이 다 가고 있다. 어디를 향해가야 한다는 목표도 물론 있어야겠지만, 하루하루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이렇게 휴직이라는 시간이 주어진 것도 어쩌면 행운일 수 있는데, 하루하루 의미 있게 보내도록 하자. 운동도 열심히 하고 책도 열심히 읽고 명상의 시간을 갖도록 해보자.




<다음 편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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