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일기87

by 유연한프로젝트

2019. 12. 9. 월.


여전히 생각이 많다.


지긋지긋한 회사로 돌아가기도 싫고, 그래서 지원할 회사를 찾아봐도 딱히 없다. 내가 잘하는 분야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이 회사에서 10년 동안 무엇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 '전문가'까지는 아니더라도 지금의 나는 겨우 문서나 편집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더 한숨만 나온다. 답이 없다. 길이 없다. 하고 싶은 일도 없다. 미치겠다.




<다음 편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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