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물욕의 장터 서울리빙디자인 페어에 다녀왔다. 트렌디한 가구, 조명, 소품부터 미술 작품까지 최신 인테리어 디자인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였다. 그곳에서 나는 어김없이 도자기 작품과 그릇에만 눈길이 가고 결국 예쁜 접시를 여러 개 들고 집에 돌아왔다.
고공행진 하던 딸기 값도 마침 떨어져 새로 산 팔각그릇에 오랜만에 딸기 요거트 볼을 만들었다. 딸기는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겨울철 지친 피부에 탄력을 주고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건조함이 극에 달하는 겨울의 막바지 풍부한 과일 섭취로 건조해진 피부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영양을 내는 것이 우리가 추구해야할 밥상이 아닌가. 딸기를 요거트에 올리고 그래놀라를 더하면 우리 몸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비타민, 무기질, 단백질이 조화롭게 한 그릇에 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