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 19.(화)
Cafe Runam에서 쓴다.
이번에 베트남 여행을 한 것도, 하노이를 선택한 것도 잘한 것 같다.
지금 이 시간들이 새삼 감사하다.
어제 비행기에서 열심히 집중해서 책을 읽으며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었다.
회사가 다인 줄 알고, 너무 힘들게 회사 생활을 하는 것이 당연한 줄 알고 살아왔고,
아마 계속 그렇게 살 뻔했는데, 한 발짝 떨어져서 보니 그럴 것이 아니었다.
난임 때문에 가진 휴직이지만 이 시간을 아이를 갖지 못해 힘들고 마음 아파하며 보내야 하는 시간들이 아니라, 삶의 의미를 깨닫고 변화하라고 이 시간들이 주어진 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좋은 계절에 남편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도 감사한 일이다.
순간순간을 소중히 즐겁게. 日日是好日.
<다음 편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