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 14. (일)
비가 내린 아침이다.
폭풍이 불어올 것이라는 예보와 달리 조용히, 차분히 비가 내렸다.
축축하게 젖은 길을 따라 걸었다.
적당히 공기가 차가웠다.
봄이 이제 오려나보다 하고 있었는데 어제 공원엔 파릇파릇 봄 이파리가 가득했다.
움트기까지가 어렵지 그다음은 쑥쑥 자란다.
조카 소율이를 봐도 그런 것 같다. 어제 언니가 보내준 수영장에서 물장구치는 모습이나, 혼자 젖병을 들고 먹는 모습을 보면 정말 쑥쑥 크는 것 같다.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다음 주다.
움트기까지가 어렵지만 내 아이도 쑥쑥 자리 잡고 커주길 기도한다.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