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일기47

by 유연한프로젝트


2019. 5. 12. 일.


하노이 여행 이후 삶에 대한, 아니 임신 과정에 대한, 시험관 시술 과정에 대해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게 되었는데 그 기다림의 한계가 온 것 같다.


왜 우리에게 아이가 있어야 하고, 그 아이를 어떤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하고,

내 삶과 우리의 삶을 조화롭게 만들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어서 섣부르게 더 기대했던 것 같다. 기대가 큰 만큼 좌절이 더 큰 법이다. 그 좌절과 고통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병원은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진행한다.





<다음 편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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