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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 제주도!

제주도 여행

by 유긍정


엄마의 환갑 여행, 제주도!

우리 엄마가 환갑이라니… 그도 그럴 것이 내 아들이 벌써 초등학교에 입학해 1학년이다. 세월 참 야속하다.


우리 아들이 그렇게 와 보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던 제주도! 마침 엄마도 환갑 생일엔 제주도에 가고 싶다며 둘이서 죽이 척척 맞아 오게 된 제주도다. 비록 2박 3일 짧다면 짧을 수도 있는 여정이지만 재밌게 놀아보자!!

먹구름 속 무지개

렌트하고 밥 먹으러 향하던 중 만난 무지개. 사진으로 다 담기지 않아 속상하다. 예쁜 무지개 덕분에 우리 가족 모두 기분이 업됐다! 벌써 좋은 추억 하나 생긴 것 같아 흐뭇했다. 가는 길 내내 제주도스러운 풍경을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 영상을 올릴 수 없어 많이 아쉽다.


공항에서부터 한 시간 정도 달려온 식당!

제주 흑돼지!!!

육지에서도 흑돼지 삼겹살집을 즐겨 가는 편이다. 그런데!

다르다. 육즙이 다르다. 돼지고기지만 싱싱하기 때문에 아주 살짝 덜 익혀서 먹어도 된다며 한 점씩 먹어보라고 주시는데 크.. 그 맛이 아주 일품이다.

일단 직접 구워주시니 편하고 직원분들 모두 친절해서 좋았다. 관광지에서 맛집이라고 찾아갔다가 불친절해서 맛이고 뭐고 기분이 상해 낭패를 봤던 적이 몇 번 있는데, 여행 첫날 첫끼에 기분 좋게 맛있는 식사를 하고 나올 수 있어 좋았다.



비가 오기 시작했다. 나는 비를 몰고 다니는 비요정이다.

그래도 모든 일정을 마친 후에야 비가 내려 다행이었다!

그리고 비 오는 제주도는 뭔가 더 운치 있고 멋지다. 그래도… 내일은… 해가 쨍하고 떠 주길 기대해 본다:)

1. 숙소 뷰, 2. 걸어다가 본 멋진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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