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클래식 2016.7.18.

<Mahler, Symphony No.5>

by yoonshun

말러 (Gustav Mahler, 1860-1911, 오스트리아)

심포니 5번 Symphony No.5 Op.73 4악장

(1902년 작곡) ♬♪


오늘 들어볼 음악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활동했던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의 심포니 5번 4악장입니다. 심포니 5번은 말러가 빈에서 활동하던 시기에 작곡한 작품으로, 말러의 주요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전체 다섯 개 악장 중에서도 특히 하프와 현악기의 서정적 조화가 인상적인 4악장은, 1971년 이탈리아 출신 영화감독 루치노 비스콘티(Luchino Visconti, 1906-1976)가 토마스 만(Thomas Mann, 1875-1955)의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한 영화 “베네치아에서의 죽음(Morte a Venezia)”에 삽입되면서, 1970년대 후반 세계적으로 일었던 ‘말러 붐’을 이끌게 되기도 했습니다.

말러는 이 작품을 완성하던 1902년, 예술가들이 모인 살롱에서 알게 된 알마(Alma Schindler, 1879–1964)와 결혼했습니다. 예술가 집안의 딸이자 작곡가를 지망하던 알마의 폭 넓은 인맥은 이후 말러에게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같은 해 개최된 진보적 예술가들의 모임 “분리파(分離派, Sezession)”의 15회 전시에서, 말러가 오프닝공연의 편곡과 지휘를 담당하게 된 것 역시 알마와의 결혼이 계기였던 것으로 알려집니다.

말러의 심포니 5번 4악장을, 브루노 발터(Bruno Walter, 1876-1962가 지휘하는 빈 필하모닉의 연주로 듣겠습니다.


<친절한 클래식>은

매주 월~금 12:20~13:57

KBS 1라디오(수도권 97.3Mhz)

"생생 라디오 매거진"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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