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클래식 2016.9.21.

<Pablo Sarasate, Zigeunerweisen>

by yoonshun

사라사테 (Pablo Sarasate, 1844-1908, 스페인)

치고이네르바이젠 Zigeunerweisen Op.20

(1878년 작곡) ♬♪


오늘 들어볼 음악은, 스페인 출신의 작곡가 겸 바이올린 연주자 사라사테의 “치고이네르바이젠”입니다. ‘집시’의 선율이라는 의미를 갖는 ‘치고이네르바이젠’에는 당시 헝가리에서 불리던 민요나 몇몇 대중음악 선율이 조합되어 있습니다. 원곡은 오케스트라 반주에 의한 바이올린 연주곡이지만, 오케스트라 대신 피아노 반주로 연주하는 사례도 많은 편입니다.

사라사테는 10살이 되기 전부터 일찍이 공개 연주회 무대에 섰고, 당시 스페인 여왕이었던 이사벨 2세(Isabel II, 1830-1904/ 재임, 1833-1868) 앞에서 연주했던 경력도 갖고 있습니다. 파리 음악원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20대에 접어드는 1860년대부터 본격적인 연주자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사라사테는 생상(Charles Camille Saint-Saëns, 1835-1921)을 비롯해 동시대 유럽의 음악가들과 친밀하게 교류했고, 몇몇 작곡가들로부터 바이올린 작품을 헌정받기도 했습니다. 사라사테 자신이 바이올린 연주자였던 만큼, 그가 남긴 작품들은 대부분 바이올린 연주를 위한 곡들입니다. 그 중에는 자신의 출신지인 스페인의 민요나 춤곡 요소를 더해 지역색을 뚜렷하게 드러내는 작품도 적지 않습니다.

그의 대표작인 ‘치고이네르바이젠’은 화려한 기교와 극적인 전개로 널리 사랑받는 곡입니다. 광고나 영화의 배경음악으로도 즐겨 사용되었고, 전기 기타 연주로 편곡되어 새롭게 해석되기도 했습니다.


<친절한 클래식>은

매주 월~금 12:20~13:57

KBS 1라디오(수도권 97.3Mhz)

"생생 라디오 매거진"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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