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클래식 2016.10.4.

<Brahms, Waltzes Op.39>

by yoonshun

브람스 (Johannes Brahms, 1833-1897, 독일)

네 손을 위한 16곡의 왈츠 모음집 Op.39 中 15번

Sixteen Waltzes Op.39

(1865년 출판) ♬♪


오늘 들어볼 음악은, 브람스의 “네 손을 위한 열 여섯 곡의 왈츠 모음집” 작품번호 39 중에서 열다섯 번째 곡입니다. 짧고 간결한 소품들로 구성된 브람스의 왈츠 모음집은, 19세기 중반 경 독일어권에서 유행하던 비더마이어(Biedermeier) 시대의 영향에 따라, 브람스의 의도와는 별개로 가정이나 아마추어들 사이에서의 연주용 작품으로 널리 사랑받았습니다.

비더마이어란, 1850년 독일의 한 주간지에 실린 소설 속 주인공의 이름으로 처음 등장했습니다. 소설 속 비더마이어는 정치나 국제정세에는 관심이 없고, 가정의 화목을 비롯해 일상적이고 친근한 것들에 주의를 기울이는 평범한 시민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후 이 명칭은 이념이나 관념보다는 주변과 일상을 중시하는 정서를 가리키는 상징적인 용어로 자리잡았습니다.

‘비더마이어’라는 이름의 유래는, 독일인 작가 요제프 빅터(Joseph Victor von Scheffel, 1826-1886)가 1848년 발표했던 작품 속 인물들 중에서 정직하고 우직한 사람을 뜻하는 비더만(Biedermann)과 느긋한 성격의 인물을 뜻하는 붐멜마이어(Bummelmaier)라는 이름을 합성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브람스는 왈츠 모음집의 인기에 따라 일부 곡들을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버전으로 직접 편곡하기도 했습니다. 그 밖에도 이후의 여러 음악가들이 브람스의 왈츠 작품을 다양한 형태로 편곡해 연주한 사례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브람스의 네 손을 위한 열여섯곡의 왈츠 모음집 중에서 15번째 곡을, 피아노 듀오 연주로 듣겠습니다.


<친절한 클래식>은

매주 월~금 12:20~13:57

KBS 1라디오(수도권 97.3Mhz)

"생생 라디오 매거진"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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