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hms, Das Doppelkonzert a-Moll>
브람스 (Johannes Brahms, 1833-1897, 독일)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더블 콘체르토 op.102 3악장
Das Doppelkonzert a-Moll für Violine, Violoncello und Orchester
(1887년 작곡) ♬♪
오늘 들어볼 음악은,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더블 콘체르토 중에서 1악장입니다. 오케스트라를 배경으로 두 대의 독주 악기가 비중 있는 역할을 차지하는 작품으로, 브람스의 오케스트라 곡 중에서는 가장 마지막으로 작곡된 곡이기도 합니다.
브람스는 이 곡을 작곡하기 한 해 전 심포니 4번을 완성하고, 후속작으로 심포니 5번과 6번을 작업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러나 친한 친구이자 당대의 유명 바이올리니스트였던 요제프 요아힘(Joseph Joachim, 1831-1907)과 한동안 소원한 시기를 보내던 브람스는, 새로운 곡 작업을 통해 요아힘과 대화를 시도하려고 했고, 심포니 대신 바이올린이 포함된 콘체르토 형식의 작품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바이올린과 첼로가 대화하듯 주고받으며, 오케스트라와 균형을 이루는 이 곡의 진행 형식은 바로크 시대의 콘체르토 그로소(Concerto grosso)를 추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브람스는 이 작품을 끝으로 더 이상 오케스트라 곡을 작곡하지 않고, 소규모의 실내악곡과 가곡, 피아노 소품 등에 전념하는 말년을 보냈습니다.
<친절한 클래식>은
매주 월~금 12:20~13:57
KBS 1라디오(수도권 97.3Mhz)
"생생 라디오 매거진"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