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클래식 2016.11.10.

<Beethoven, Fidelio Op.72 Overture>

by yoonshun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독일)

오페라 피델리오 서곡

Fidelio Op.72 Overture

(1814년 초연) ♬♪


오늘 들어볼 음악은, 베토벤의 오페라 “피델리오” 중에서 서곡입니다. 베토벤이 유일하게 남긴 오페라로 알려지는 이 작품의 본래 제목은 “레오노레, 또는 부부사랑의 승리(Leonore, oder Der Triumph der ehelichen Liebe)”입니다. 오페라의 원작은 프랑스의 극작가 부위이(Jean-Nicolas Bouilly, 1763-1842)의 작품을, 오스트리아인 극작가 요제프 손라이트너(Joseph Sonnleithner, 1766-1835)가 독일어로 번역한 대본을 바탕으로 합니다.

작품의 기본적인 스토리는, ‘레오노레’라는 이름의 주인공 여성이 정치범으로 옥살이를 하게 된 남편 ‘플로레스탄’을 구출하기 위해, 남장을 하고 감옥에 잠입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때 레오노레가 자신의 신분을 숨기기 위해 사용했던 가명이, 이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피델리오’입니다.

이 작품은 완성 이후 여러 차례 수정되어 상연된 기록이 남아있고, 그에 따라 ‘피델리오’ 또는 ‘레오노레’에 관한 서곡으로는 모두 네 작품이 남아있습니다. 그 중 세 작품은 ‘레오노레 서곡’ 1번, 2번, 3번으로 일련번호를 붙여 구분합니다. 현재 주로 연주되는 ‘피델리오 서곡’은 제일 나중에 작곡된 것으로, 오페라 상연 시에는 대체로 이 서곡이 연주됩니다. 또한 이 서곡들은 오페라 작품과 별도로 음악회의 도입부나 중간에 단독으로 연주되는 경우도 많은 편입니다.


<친절한 클래식>은

매주 월~금 12:20~13:57

KBS 1라디오(수도권 97.3Mhz)

"생생 라디오 매거진"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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