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pin, Etude op.10 no.12>
쇼팽 (Frédéric Chopin, 1810-1849, 폴란드)
피아노 에튀드 op.10 no.12 “혁명”
Etude op.10 no.12
(1831년 작곡) ♬♪
오늘 들어볼 음악은, 쇼팽의 피아노 에튀드 작품번호 10 중에서 열 두번째 곡입니다. 러시아가 폴란드의 바르샤바에 침략했던 1831년에 발표된 이 곡은 ‘혁명(Revolutionary Étude)’ 또는 ‘바르샤바의 폭격(Étude on the Bombardment of Warsaw)‘이라는 부제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바르샤바에서의 역사적 사건과 동시에 발표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 곡에는 쇼팽이 당시 느꼈던 분노의 감정이 담겨 있는 것으로 해석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연구자들은, 이와 같은 일화가 쇼팽의 전기를 집필한 작가가 폴란드에 대한 애국을 강조하기 위해 꾸며낸 이야기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어서, 쇼팽의 실제 창작 배경에 관해서는 다소 논의의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모두 열 두 곡으로 구성된 쇼팽의 에튀드 작품번호 10 중에서, 맨 마지막으로 작곡된 이 작품은, ‘연습곡’이라는 본래의 의미를 넘어서 무대 연주용으로도 널리 사랑받는 곡입니다. 짧지만 강렬하고 빠른 진행으로, 피아노 독주회에서의 앙코르 곡으로도 즐겨 연주됩니다. 쇼팽은 이 곡을 동시대의 음악가 리스트(Franz Liszt, 1811-1886)에게 헌정했습니다.
<친절한 클래식>은
매주 월~금 12:20~13:57
KBS 1라디오(수도권 97.3Mhz)
"생생 라디오 매거진"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